드디어 꽁꽁 얼어 붙었던 산 골짜기가 바람이 났습니다.너도바람꽃이 하나,둘 ,셋 피기 시작하더니 어느 새 수십,수백송이도 넘게 깔렸습니다.
 '봄은 발끝에서 온다.'더니 과연 그렇습니다.눈에 보이는 계곡은 아직도 빙판인데,발 밑에선 불과 손톱만한 너도바람꽃이 어느 새 봄을 노래합니다. 가냘프고 여리디 여린 너도바람꽃이 어떻게 다른 어느 꽃보다 먼저 꽁꽁 언땅을 뚫고 나와 순백의 꽃을 피우는지 참으로 경이스러울 뿐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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