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을 귀히 여겨온 탓일까.
유독 '백(白)' 자 들어가는 물건을 명품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백마(馬)니 백사(巳)니 백록(鹿)이니...
꽃도 마찬가지입니다.
산기슭을 뒤덮다시피 한 얼레지 꽃밭에서 
흰얼레지 한송이라도 찾으면 신이 나서 야단입니다.
급기야 혼자만 담겠다는 욕심에,
얼른 카메라에 담고는 꽃을 따버리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새해에는 그런 일 없기를 바라며,
야생화 좋아하시는 모든 이들에게 흰얼레지의 상서로운 기운을 전합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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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1.01.17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흰얼레지 예쁘네요~~

  2. 이종하 2011.01.18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또 봄 꽃을 보여주시네요.. 바람난 여인 꽃말에 어울리는 수려한 자태입니다

    님의 수고로움에 저만치 봄이 성큼 와 있는것 같군요 덕분에 한참 머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요..

  3. 정기순 2011.01.19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샘은 야생화를 잘 알고, 사진도 잘 찍고, 글도 잘 쓰시고
    제가 가고싶어했던 길을 가고 계시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4. 들꽃처럼 2011.01.20 2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깔끔한 색감이네요.
    흰엘레지는 직접 못 봤는데, 올해는 한번 만나길 기대해 봅니다.

  5. 은방울꽃 2011.01.30 0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쁘네요. 위의 말씀대로 자연은 서로가 보호하는 가져야겠지요.

  6. 백석사랑 2011.02.06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흰꽃은 처음봅니다. 귀한걸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