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제비꽃.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선제비꽃, 넓은잎제비꽃과 함께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된 희귀종.

'왕'자 접두어에서 짐작되듯 뭔가가 크다는 말인데 키입니다.

도감에는 40~60cm가량 된다는데 실제 만난 왕제비꽃은 성인 허리까지 자랍니다.

선제비꽃도 키가 작지는 않은데, 야리야리한 데 반해

왕제비꽃은 줄기가 굵고 무척 튼실해 보입니다.

특히 무성한 잎의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날카로운 게 유별나게 눈에 띕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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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비꽃.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저지대의 습지에서 갈대나 물억새와 같은 정수식물에 기대어 산다. 국내에는 경기도 수원과 경상남도 양산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6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삭과로 6~7월에 익는다.

국내에 분포하는 제비꽃 식물 중에서 높이 70까지 자라는 대형종이다."

경남 자생지에 세워진 입간판에 쓰여있는 선제비꽃에 대한 설명입니다.

사진에서 보듯 길쭉하게 서 있는 제비꽃이란 뜻에서 선제비꽃이란 이름이 붙은 것으로 보이는데,

줄기가 가늘고 야리야리한 데다 꽃도 매우 작습니다.

"매우 왜소하네, 잘 보호하고, 보존해야겠네."라는 게 첫인상이었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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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기슭 부석사의 한낮,

스님도 마을 사람도 인기척이 끊어진 마당에는 오색낙엽이 그림처럼 초겨울 안개비에 촉촉히 젖고 있다.

무량수전, 안양문, 조사당, 응향각들이 마치 그리움은 지친 듯 해쓱한 얼굴로 나를 반기고,

호젓하고도 스산스러운 희한한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나는 무량수런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사무치는 고마움으로 이 아름다움의 뜻을 몇 번이고 자문자답했다.  

<'최순우의 한국미의 산책' 중에서>

최근에야 경북 영주에 있는 고려 시대의 사찰 부석사를 다녀왔습니다.

최고의 목조 건축물이라는 무량수전을 처음으로 보았습니다.

'우리 민족이 보존해온 목조 건축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오래된 물'이라는 무량수전.

건축물이 본디 아름다웠던 것인지, 

소개 글이 명문이어서 아름다워 보이는 것인지....

감히 몇 자 보탤 엄두가 나지 않아 그 유명한 문장 몇 개를 그대로 옮겨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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