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예쁘다' '정말 좋다' '아~ 행복하다' 김연아 선수가 세계피겨 여왕에 복귀하는 감격의 순간, 우리 국민 모두가 느낀 기분좋은 감정을 정리하면 이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의 용어와 표현이 다를 수 있겠지요.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위의 세갈래 감정이 바로 최근 많은 이들이, 특히 5060의 세대들이 야생화에 빠져드는 바로 그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직 겨울의 한기가 남아 있는 3월 중순 온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분홍노루귀를 만나는 순간 누구나 온갖 시름을 잊고 오직 노루귀의 잔솜털이 눈부시게 반짝이는 활홀경에 빠져들게 마련이지요.또다른 골짜기에선 노랑색으로 물드는 복수초 화원에 납작 엎드려 부슬부슬 땅이 풀리며 새어나오는 지력을 단전으로 받아들이기곤 하지요. 지난 주말 한 모델만 이리저리 보며 사진에 담았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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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종하 2013.03.18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분홍 노루귀 아름답게 담으셨슴니다.

    님 의 수고로움에 감사드림니다

  2. 이종하 2013.03.18 15: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분홍 노루귀 아름답게 담으셨슴니다.

    님 의 수고로움에 감사드림니다

  3. 테리우스원 2013.03.18 15: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짙은 분홍빛 노루귀가 산 계곡에서 빛을 발합니다.
    멋진 자태에 감탄하고 갑니다
    즐거우시고 행복하세요!!

변산 처자들이 앞모습만 달덩이처럼 둥글고 화사한 게 아니라 뒤태 또한 지나는 이들 모두 무심코 뒤돌아 보게 할만큼 예쁘답니다.  햇살이 좋은 날 가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듯한 환상에 빠져듭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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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열흘 아니 경우에 따라서는 한 보름여 늦기는 하겠지만 어느 곳이든 봄은 옵니다. 비록 무더기 버전은 아니고 한,두송이일지라도 꽃도 핍니다.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제주의, 여수의, 변산의 아씨들이 봄바람 났다는 풍문을 들었지만 이곳에도 머지않아 변산아씨들이 예쁘게 단장하고 볕나들이 나서리라 기다렸습니다. 달덩이같이 환한 얼굴, 정말 마음까지 덩달아 환해지는 그런 봄날입니다.

변산바람꽃...이제 전국적으로 봄바람이 붑니다.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 홀아비바람꽃,,,,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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