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산에 오르면 같은 꽃이라도 꽃색이 잡티가 없이 더 맑고 투명한 게 동네 뒷산의 꽃과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땀흘린만큼 보상 받는다고 할까요.근데 여기에 덧붙여 꽃의 배경이 되는 풍광이  더없이 좋아 한여름 결코 간단치 않는 고행의 산행을 감내합니다.이른 아침 연무가 피어오르는 남덕유의 긴산꼬리풀 역시 높은 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그런 풍광을 만들어냅니다. 맨마지막 참취 꽃은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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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빨간' 낙하산이 떨어집니다.

작열하는 태양과 푸른 하늘과 흰구름,짙푸른 바다...그리고 타는 듯 붉은 참나리가 참으로 인상적인 2012년 여름입니다.

높은 산에서 솔나리가 주인으로 군림하는  한여름 드넓은 바닷가에선 참나리가 여봐란 듯 호령을 합니다.   

나물 중 최고의 나물은 참나물이듯, 나무중 최고는 참나무,나리꽃 중 최고는 참나리인 걸 이제야 비로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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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솔 2012.08.22 14: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더운 여름 어떻게 보내고 지내는지요~?

    참나리를 보는 순간 방긋 웃으면서 방가 방가라고 인사하는 듯 했습니다

    기분이 업 되네요 감사합니다.


너무 보고 파서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 물어물어 찾아갔습니다.

돌창포라고도 하고, 꽃바위창포라고도 하는데,요즘에는 웬 까닭인지는 모르겠으나 꽃장포라는 이름으로  간간이 소개되는 꽃입니다.

사진에서 보듯 습기가 많은 강가 바위 절벽 이끼 틈에 뿌리를 내리고, 밤하늘 별보다도 더 총총히 빛나는 순백의 꽃을 피웁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난은 아니로되,그 잎새는 난초 잎보다도 더 날렵하고 꽃은 소심이니 석난이니 하는 난꽃못지않게 단아하고 청초합니다.

야생 상태의 꽃장포는 만나기 쉽지 않으나,화원에서는 분재된 것을 종종 볼수 있다고 하니 사진 속 돌창포도 머지않아 사라질까 두렵습니다. 

어렵게 찾아간 날 꽃등애도 나처럼 애태게 그리워했는지 부지런히 드나들기에 함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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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2.08.03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창포의 오자인가 했습니다 꽃장포겠군요 꽃도 주변 풍광도 아름답네요.....

  2. 푸른솔 2012.08.22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종일 전산 모니터로 인해 눈이 많이 피로한데 님의 사진 덕분에 눈이 맑아지고 밝아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