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보랏빛 은꿩의다리입니다.
중부지역 산에서 흔히 만나는 흰꽃의 꿩의다리에 비해 
은은한 보라색이 돋보입니다.
홍자색 꽃받침과 황금색 수술이 화사한 금꿩의다리에 비해 
수수하지만,
긴다리와 폭죽 터지듯 활짝 벌어진 꽃송이,에스라인의 몸매는 
꿩보다는 학처럼 고고해 보입니다.   
지난해 여름 멀리 남덕유에서 만났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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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2.01.04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하다 보니 이곳도 못 들렸네요.
    늦었지만 새해인사 드립니다.
    새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

    • atomz77 2012.01.05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들꽃처럼님께서도 새해 건강/건승하시고/들꽃처럼 향기롭고 환한 일들로 가득하시길...

  2. 초록버드나무 2012.01.05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하루에도 몇차례씩 들락거리던 블로그였는데 왠지 일터에선 접속이 잘 안되어 오랜만에 들렀더니 새로운 창이 예닐곱 더 소개되어 있군요..... 감질나게 보던 꽃을 한꺼번에 많이 보게 되어 횡재한 기분입니다~새해에도 예쁜 꽃들 무더기로 만나는 복 누리시기 바랍니다~~

    • atomz77 2012.01.06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록버드나무님에게도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길/산꽃들꽃처럼 예쁘고/척 보는 순간 미소 짓게 되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그런 일만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3. 이운철 2012.01.17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산과 여행을 좋아하는 저는 그 동안 마주 칠 재마다 아! 예쁜 야생화구나! 하면서 느끼고 사진에 남겼지만 이름은 몰랐습니다. 이곳에서 야샹화공부를 하게 된 인연에 고맙습니다

    • atomz77 2012.01.17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등산과 여행 중 앞으로도 숱한 꽃들을 만나실텐데/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영광입니다


새해 첫날 해돋이 보러 두물머리 갔다가 
헛탕 치고 양평 길로 드라이브나 하자고 나섰다가 
한적한 시골길에서
멋진 겨울나무를 만났습니다.
그야말로 다 내려놓은 나목(裸木)에게서
텅빈 충만이랄까,
춤추는 듯, 날아갈듯한 용트림이랄까, 
하여튼
뭐라 말하기 어려운,
진한 기운을 느꼈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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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이어지던 비가 그치고, 단 하루 반짝 해가 나던 여름날 
솔나리 만나러 가던 길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국도를 달리던 중 
옆자리에 동행하던 선배에게 물었습니다.
"방금 길가에 키가 큰 줄기에 노란 꽃 달린 것 봤습니까"
"글쎄...어차피 하루 휴가를 냈는데, 궁금하면 차 돌려서 확인하고 가지..."
해서 부랴부랴 핸들을 돌려서 만난 꽃이 바로 우단담배풀입니다.
물론 처음엔 이름을 몰랐지요.
저로서는 처음 만난 꽃이기 때문이지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자생종 같지는 않다고 생각하면서 일단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확인해보니 역시 유럽 원산의 쌍떡잎식물 현삼과의 두해살이풀이라고 하던군요.
잎이 담배풀 같고 우단(羽緞)같은 털이 전신을 싸고 있어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한 야생화사이트에 올라온 설명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구약에 나오는 '아론의 지팡이',
독일에서는 '작은꽃왕촉(王燭)'으로 불린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정말 귀한 정보이기에 인용,소개합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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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울 2011.12.30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의 아름다운 우리산하의 꽃 일년동안 감상 잘했습니다.
    내년에도 많은 꽃들과 글을 감상하길 기대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