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비가 잦았던 올 여름
구실바위취를 찾아 높은 산에 올랐다가 
쉬지않고 내리는 비에 헛탕을 치고 내려오는 길
종모양의 자주색 꽃을 만났습니다.
헌데 꽃보다 더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는 3장의 이파리가
'내가 바로 세잎종덩굴입니다'라고 말하는 듯 싶었습니다.
보시듯 누구나 보는 순간 그 이름을 알 것 같은 세잎종덩굴입니다.
쉽게 만나 흔한듯 싶지만 얕은 산에서는 쉬이 볼 수 없는,나름대로 고산식물입니다.
쌍떡잎식물 마니리아재비과의 덩굴식물입니다.
일부 도감에는 꽃색이 담자색이라고 써 있는데,
비를 맞아서인지 선명하면서도 진한 자주색으로 보이더군요.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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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렐 2011.12.28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답습니다~~~~
    김인철님~~
    야생화공책에 작성자명을 밝히고, 공부하려고 담아감니다
    혹시 싫다고 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2. 종덩굴 주인박 2011.12.29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루 ~ 아름답네요...
    작년에 대전에 갔다가 이놈을 이주시켜서 아름다운 꽃의 자태를 감상했는데...
    꽃엔 미쳤으나 아직~ 이름을 몰라 지어주질 못했는데...
    오늘 ~ 이곳에서 만났네요...
    참으로 감사합니다...

"봄이 갑니다.
더불어 봄꽃도 어느 틈에 끝물입니다.
유난히 흰색이 많은 봄꽃은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크고 화사했던 목련이 지는 모습은 왠지 안쓰럽지만, 
숲속의 작은 꽃들은 흐트러진 뒷모습을 안타까워 할 새도 없이 자취를 감춤니다.
미련없이 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지난 봄 위 글까지 써 놓고
아마도 앞다퉈 피어나는 다른 꽃들을 올리는 데 바빠  
그냥 묵혀버렸던 모데미풀입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 날 
환하게 웃고 있는 봄날의 모데미풀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내놓습니다.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행복한 성탄절 되십시요!!!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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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 봄이라고는 하지만,
사진에서 보듯 산중은 아직 한겨울에 가깝습니다.
바위는 메마르고,
바닥엔 지난 가을 떨어진 낙엽만 가득하고,
나뭇가지에선 아직 물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 
미치광이풀만이  이름 그대로 미친 듯 무성하게 자라나
어느 덧 가지과 본연의 '가지색'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지난 봄 담기는 했으나,
미처 정리하지 못한 사진들을 하나둘 내보냅니다.
2011년 4월10일 북한강 인근 산에서 만난 미치광이풀입니다. 
이제 4개월여후면 새로운 미치광이풀을 만나겠지요...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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