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앵초가 사라진 숲에
키 '큰앵초'가 활짝 피어났습니다.
그냥 앵초가 투명한 수채화라면 
큰앵초는 앵돌아진 새색시같은 꽃입니다.
빙 둘러난 꽃잎이 키 큰 나뭇 잎 사이로 비추는 햇살에 난반사하기에
그 표정 또한 시시각각 달라집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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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靑山 2011.06.13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줄기 햇살 아래 눈부신 꽃잎 !!!

    정말 발그레 한 새색시 볼을 보는 것 같습니다.

  2. 들꽃처럼 2011.06.17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파리 위로 삐죽이 솟아있는 것이
    새색시치고는 키가 무척이나 크네요...ㅎㅎ

  3. 지나가다 2011.07.09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꽃은 색깔이 화려하니 더 아름다워요...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라 자신합니다.
동의나물과 푸른 하늘과의 만남.
키작은 야생화들은 거개 바닥에 붙어 살기에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산이 높기도 하지만,
주변이 텅 비어있기에 진노랑 동의나물이 짙푸른  하늘과 마주했습니다.
잎이 곰취를 똑 닮았지만,
독초이어서 절대로 먹어서는 안된다고 누누이 경고하는 동의나물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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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靑山 2011.06.13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랑과 파랑, 그리고 초록의 만남 !!!

    즐감하고 갑니다.

  2. 들꽃처럼 2011.06.17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하늘을 배경으로 삼기가 무척이나 힘들죠... ^^*

5월말 초여름 날씨에 이토록 싱싱한 '처녀'들을 만날수 있다니...
'치마'는 늪에 가득 찬 수초더미에 덮혔고
처녀치마가 아닌,
처녀들만 여기저기서 고개를 빼곡히 내밀고 있습니다.
웬만한 지역에선 이미 흔적조차 사라진 처녀치마의 꽃들이
절정을 구가하고 있었습니다.
맨 아래 손님이 찾아든 처녀치마는 4월 16일 경기도 유명산에서,
바로 위의 처녀치마는 4월 10일 화야산에서 만난 것입니다.
5월 28일 만난 수초더미 속 처녀치마는
강원도 대암산 용늪에 사는 처녀들인데,
아무리 강원도와 경기도가 먼 거리라고 하지만 
2달 가까이 꽃피는 시기가 차이나다니...
삼천리 금수강산이 결코 작지 않음을 실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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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제가 꼭 그런 꼴입니다.
고산지대서 늦은 봄 피는 숙은처녀치마를 식별하지 못했으니 말입니다.
이른 봄 피는 처녀치마와 숙은처녀치마를 이제야 구별합니다.
전체 모습이 거의 비숫하나,
사진에서 보듯 숙은처녀치마가 더 키가 크고,
꽃색이 더 희고 옅은 보라색에 가깝고,
잎은 성기고 가늘며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아무튼 뒤늦게라도 이름을 고쳐 올립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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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1.06.17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꽃도 곰배령서 만낫던 꽃이네요... ^^*

  2. 박지욱 2011.08.02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5월 말에 처녀치마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