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귀화식물, 좀양귀비입니다.

처음엔 피다 만 개양귀비(꽃양귀비)인 줄 알았습니다.

키도 꽃도 작고, 금방 시들어가는 모습이 

제철보다 일찍 핀 개양귀비가 활짝 꽃 피우지 못하고 가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예 종이 다른 좀양귀비라는 말에 자세히 들여다보니,

나름대로 갖출 것 다 갖춘, 어여쁜 꽃이란 걸 알았습니다.

경국지색의 양귀비, 

다소 왜소하다 한들 양귀비란 이름이 헛되이 붙은 게 아니었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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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6.05.23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계절입니다.덥다덥다해도 살기 좋은 계절이네요
    늘 예쁜 꽃으로 눈호강 시켜 주셔 감사하구요 자랑하려구요 토요일 옥갑산 등산로쪽으로 상원산에 올랐는데요 으아~~~ 또 엄청난 (2년전 두 번 올랐음)상상초월, 길 없는 길을 헤집었지요... 경사 거의 85도
    ㅋ~ 하산길에 큰꽃으아리를 또 만났어요 보려니 자주 보이네요 생전 한 번 볼까 했던 귀한 곷이 인천자유공원에도 피어 있더라는 소식 전합니다~~활기찬 한 주 되세요~~^^









앞서 등심붓꽃을 설명할 때 이야기했듯 '따듯한 남쪽나라' 제주도에는,


한반도 이외 지역에서 들어와 야생에 뿌리내리고 있는 귀화식물이 꽤 여럿 있습니다.


국화잎아욱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주황색 꽃 색이 유난히 도드라지는 게,


역시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라 합니다.


이글거리는 태양을 닮아 꽃 색이 강렬한가 봅니다.


그래도 꽃 생김새는 아욱하고 똑 닮았는데, 


잎은 식물 명에서 알 수 있듯 '국화 잎'을 쏙 빼닮았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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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올린 꼬마은난초와 은난초가 어떻게 다른 지를 알려주려는 듯,


선흘곶자왈 길섶에 은난초 몇 송이가 다소곳하게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봄 제주의 숲에는 그야말로 없는 것 빼고는 모든 게 다 있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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