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귀화식물, 좀양귀비입니다.
처음엔 피다 만 개양귀비(꽃양귀비)인 줄 알았습니다.
키도 꽃도 작고, 금방 시들어가는 모습이
제철보다 일찍 핀 개양귀비가 활짝 꽃 피우지 못하고 가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예 종이 다른 좀양귀비라는 말에 자세히 들여다보니,
나름대로 갖출 것 다 갖춘, 어여쁜 꽃이란 걸 알았습니다.
경국지색의 양귀비,
다소 왜소하다 한들 양귀비란 이름이 헛되이 붙은 게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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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버드나무 2016.05.23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계절입니다.덥다덥다해도 살기 좋은 계절이네요
늘 예쁜 꽃으로 눈호강 시켜 주셔 감사하구요 자랑하려구요 토요일 옥갑산 등산로쪽으로 상원산에 올랐는데요 으아~~~ 또 엄청난 (2년전 두 번 올랐음)상상초월, 길 없는 길을 헤집었지요... 경사 거의 85도
ㅋ~ 하산길에 큰꽃으아리를 또 만났어요 보려니 자주 보이네요 생전 한 번 볼까 했던 귀한 곷이 인천자유공원에도 피어 있더라는 소식 전합니다~~활기찬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