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 만나러 갔다가 
바람 맞고 돌아서는 길 
핑크색 솜나물이 허허로운 마음을 달래줍니다.
특히 연두색 봄이 
시시각각(時時角角)
시시각각(視視角角) 
배경색을 달리 해주기에,
단 한포기 꽃을 놓고 수십장의 수채화를 그렸습니다.
핑크색과 연두색,연파랑이 빚어내는 색의 향연이 즐거운 한나절이었습니다.
솜나물은 봄 가을 꽃을 피우는 독특한 풀꽃인데,
봄에는 핑크색이 감도는 작은 설상화(舌狀花)를,
가을에는 꽃잎이 벌어지지 않는 닫힌 꽃을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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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1.04.30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라고 덧붙일 말을 찾을 수 없을 만치 예쁩니다 거의 2년 가까이 이 블로그를 통해 즐거움을 누렸네요 늘

    감사합니다 ~~~~ 아, 보여주시는 야생화 화보는 제 안목으론 독보적입니다

  2. 김혜자 2011.05.02 0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으로 예쁜 모습입니다~^^ 바쁜 일상중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3. 들꽃처럼 2011.05.03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핏 보기엔 국화과 꽃으로 보였는데,
    바닥에 납작 엎드린 잎을 보니 아닌가 보네요...
    두계절에 꽃을 피운다니 더욱 유심히 살펴보게 되네요.
    아주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4. 인천댁 2011.05.17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으로나마 볼수있다는게 영광 입니다..

  5. 인사하자 2011.07.06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반가운꽃 ~~선산 무덤둘레에 많이 피는꽃이라 이꽃을 보면서 늘 부모님 생각을 합니다. 몇년동안 집에서 키우기도 헸지요. 눈물날 만큼 반갑네요~~감사합니다.^^


자연의 이치는 단순 명료합니다.
세월이 가면 계절이 바뀌고,
계절이 바뀌면 봄이 오고,
봄이 오면 꽃이 피고,
햇살이 번지면 꽃봉오리가 벌어집니다.
여명의 노루귀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둘 꽃잎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 숨 막히고 살 떨리는 절정의 순간을 엿보았습니다.
개화(開花)
그리고 만개(滿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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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1.05.03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란잎을 따다가 물채운 유리잔에 담그면
    마치 파란물이 우러나올 듯 합니다...

  2. 행복촌장 2011.05.04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사진은
    우연히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죠
    기다림과 긴 호흡,
    거기에서 얻어진 한 컷의 사진
    그곳에 즐거움이 있다면
    더 행복할 듯 합니다.

    님의 수고를 엿보는 것만으로
    저 역시 행복해집니다.
    고맙습니다.

    • atomz77 2011.05.05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기다림과 긴 호흡,기억하겠습니다/간간 한 말씀 기대합니다/

  3. 여린그들 2011.05.05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려한 것들보다는 아주작은 것이지만 그들에게 눈을 돌릴수있는 그런 나이가 된듯합니다 정말 예쁘네요

    • atomz77 2011.05.06 08: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주 작은 것들에 눈을 돌릴 수잇는 나이]란 멋진 해석에 공감이 갑니다/감사합니다/

 

한달여나 늦은 노루귀 만나러 새벽부터 달려갔더니만,
잠에서 덜깬 양 고개를 땅에 박고 있습니다.
모처럼 화창한 봄 날 아침 햇살이 강하게 내리 쬐건만
노루귀들의 기침은 참으로 더디더군요.
동트기 직전이 가장 춥다지만,
만개하기 직 전 살짝 벙그러진 꽃봉우리는 
기꺼이 무릎을 끓을 만큼 매혹적이었습니다.
여명의 노루귀들,
보면 볼수록...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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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1.05.03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제로 열수도 없으니
    얼른 해가 떠서 꽃잎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그 노고를 저는 이렇게 쉽게 접하고 있으니... 감사함다!

  2. 유정희 2011.05.04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늦은듯이 살포시피어나는 환상의 야생화들 아...!!
    노루귀를 얼마나 예쁘게 표현할수 있을까....??고민만하다가
    하얀색노루귀...스카이블루의노루귀...
    작은꽃송이지만 감동그자체네여...
    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