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때마다 이름의 유래가 궁금하고,
그 뜻이 무엇일까 갸우뚱하게 만드는 
,
바로 진범입니다
.
햇살은 한여름 못지않게 따갑지만
,
하늘만은 특유의 푸른빛을 찾아가는 시절 피어나는 꽃
,
진범입니다
.
가짜 범인도 아닌 진짜 범인이라니
...
뭔 죄를 짓고 산으로 도망왔나 묻고 싶은 꽃
.
한데 그 이름이 본인의 죄가 아니라, 사람의 무지(?)로 그렇게 되었답니다
.
즉 꽃 모양이 중국 진()나라의 작은 짐승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
진봉(秦芃)이라고 부르고 한자로 표기했는데
,
훗날 사람들이 한자 봉()을 초두() 없는 무릇 범()으로 잘못 읽었다는 거지요
.
어찌됐건 오리들이 떼를 지어 실룩실룩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을 한
,
귀엽고 앙증맞은 가을꽃입니다
.
우리나라 각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
꽃색은 자주색과 흰색 두종류입니다.  

Posted by atom7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들꽃처럼 2011.09.08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의 유래가 재미있네요.

    설명을 듣고보니 오리 모양새가 보이네요~~ ㅎㅎ


산타기 좋은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산길을 오르며 개미취 쑥부쟁이 구절초 참취 산국 등 들국화라는 이름으로 
통칭되는 가을꽃들과 반갑게 조우하는 시절이 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파리가 쑥을 닮아 '쑥'자가 붙은 쑥부쟁이는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가장 흔하게 피는데,
그 종류가 개쑥부쟁이니 미국쑥부쟁이, 가는쑥부쟁이,갯쑥부쟁이 등 여럿 됩니다.
헌데 잎이 '쑥'을 닮지도 않았고,
만지면 까실까실한 느낌이 나서 '까실'이란 머리가 붙은
까실쑥부쟁이는 꽃봉오리가 보라색이나 자주색으로 맺혔다가
활짝 벌어지면서 점차 색이 옅어지는데,
색감이나 모양이 여간 귀티가 나는 게 아니랍니다.
동이 트는 이른 새벽
산정에서 만난 까실쑥부쟁이의 고고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atom7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여울 2011.09.02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 평소에 야생화에 관심이 있는 독자입니다.
    그런데 우메한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야생화는 보라색이 많은데 무슨 이유라도 있는지요?

    • atomz77 2011.09.02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특히 가을 야생화 중 보라색꽃이 많습니다/근데 전체적으로는 흰색과 노란색 꽃이 더 많을 겁니다/꽃을 피우는 이유는 종족보전의 목적이 가장 큰데/벌,나비가 좋아하는 색이 바로 흰색과 노란색이기 때문이지요/

  2. 여울 2011.09.05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3. 들꽃처럼 2011.09.08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국화 종류는 매번 봐도
    그게그거인 것이 이름이 헷갈립니다.
    구분할 수 있는 뭐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
    잎모양이라든가 꽃생김새라든가...

    • atomz77 2011.09.10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눈으로/마음으로 익히는 수밖에 뾰족수가 있겠습니까?또 이름 모르면 대숩니까/그저 눈으로 마음으로 즐기면 되지요!!!


세세년년 피는 꽃
올해 만나는 꽃이 지난해 본 꽃과 다를 바 있겠느냐만,
볼수록 새롭고 
볼수록 반가운 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긋지긋하던 비가 물러나자 늦더위와 푸른 하늘과 함께,
금강초롱이 어느덧 곁에 와 있습니다.
군더더기 설명이 필요없는 꽃,
야생화의 제왕
금강초롱.
진보라색과 
끝없이 이어지는 연봉,
서서히 짙어지는 먹구름...
참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풍광이었습니다. 
Posted by atom7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들꽃처럼 2011.08.31 1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흰구름을 배경 삼으니 또 다른 맛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