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 장대한,그러나 거무튀튀한 바위 속에 뭐가 있을까요?
 답 : 노란색 물감"
그렇지 않고서야 황량한 바위에 아슬아슬 붙어 사는 돌양지꽃에서 
시리도록 진한 노란색 꽃이 피어날 수 있을까요.
가수 조관우가 꽃밭에 앉아서 '고운빛은 어디에서 왔을까'라고 절규하며 
물었듯 돌양지꽃의 노란색은 정말 어디에서 왔을까요?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돌양지꽃은 전국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그래서 누구에게나 친숙한 꽃입니다.
사진의 구도가 제각각인 이유는 높은 바위 위에 핀 돌양지꽃을 올려다보며 찍기도,
또 더 높은 곳에 올라가 내려다보며 찍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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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종하 2011.07.28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산야에서 흔하게 만나는 꽃인데 이름을 몰랐는데

    선생님 덕분에 알게되여 감사합니다.

    꾸준하게 야생화를 소개해주신 노고에 감사드림니다

    건강하십시요.

    • atomz77 2011.07.29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렇게 좋은 말씀 주시니/힘이 절로 납니다/꽃 사랑하시는님들 고르지 못한 일기에 모두 강건하십시요/

  2. 들꽃처럼 2011.08.10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주 접하지만 정확한 이름은 몰랐던 꽃이네요.
    또 하나 암기해야할 게 생겼네요.
    근데 담엔 왜 그리 생각이 안 나는지...ㅜ.ㅜ


꽃대는  쇠젖가락보다도 가늘고, 
꽃은 새끼손톱보다도 작은 그야말로 초미니 난초입니다.
1997년에야 세상에 알려져 한국사철란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러다 2004년 로젯사철란이란 이름으로 다시 또 신종인양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해서 지금도 한국사철란과 로젯사철란으로 혼용되고 있는,
우리나라 특산 야생란입니다.
이름이 무엇이건 귀엽고 깜찍한,
또 하나의 자생난을 만났으니 무더위와 장마 속 산행이 
결코 헛수고만은 아니었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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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1.08.10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작고 여려 보이지만 갖출건 다 갖춘 것으로 보이네요.
    어디서 본 듯도 한데... 기억이...ㅜ.ㅜ

 

세상사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게 있는 법,
비 온다고 투덜대며 전 걷다가 우연히 만난 꽃,
저게 뭐지 하며 시선을 집중해보니 
정말 예쁜 꽃이 공중에 떠 있더군요.  
"그런데 조팝나무는 알아도...진짜 조팝나무라는 뜻의 참조팝나무를  눈여겨 보지 않음은 어떤 이유일까.
(중략) 
참조팝나무의 꽃들은 희지도
그렇다고 분홍색이라고도 회색이라고도 말 할 수도 없는 어정쩡한 색이니
자극에 익숙한 사람들의 눈에 금새 들어 올 리 없다."
이유미는  '우리풀 우리나무'란 글에서 이렇게 말하며
"참조팝나무는 한자로 쓰면 조선수선국(朝鮮繡線菊)으로 우리나라의 대표 조팝나무라는 뜻을 있고
그래서 영어로도 Korean Spiraea로 우리나라의 대표 조팝나무"라고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마 숱하게 만났을텐데 눈여겨보지 않다가,
그날따라 비를 맞아 더욱 더 함초롬해지고,
더욱 더 청초해진 참조팝나무의 연분홍 꽃색이
저의 눈길을 사로 잡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 산조팝나무 참조팝나무 등 모두 장미과의 낙엽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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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1.07.21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쁩니다~~~ 초록 숲 속에서 주황색 나리꽃 한 송이만 봐도 기분 좋잖아요 꽃은 언제 봐도 이뻐요~~

  2. 들꽃처럼 2011.08.10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팝나무도 종류가 많네요.
    제 기억엔 하얀 것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