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 나리 나리꽃이 크기만 색만 다른가요?
아니지요,
모양도 아주 다른 나리꽃이 있답니다.
물론 다같은 백합과입니다.
한여름,
장마가 그칠 즈음 여름 숲에서는   
꼴뚜기를 빼 닮은,
한편으론 우리나라 근해에 무성한 말미잘을 닮은 것 같기도 한,
또 한편으론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혼령들과도 닮은
뻐꾹나리가 기지개를 펴고 하늘을 유영할 듯 독특한 모양의 꽃을 피워낸답니다.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주로 중부 이남 지역에서 볼 수 있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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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7.19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쁘고 귀한 꽃이네요...첨 보고 듣습니다~~

    • atomz77 2010.07.19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마철/장대비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먹구름 사이로 얼굴을 살짝 드러낸 해처럼/그렇게 오셨네요/반갑습니다/

  2. 들꽃처럼 2010.07.31 1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보는 꽃이네요.
    아주 이쁘게 생겼어요.
    에이리언 입같이 이중으로 생긴 꽃잎이 아주 특이하네요.

  3. 말로 2010.08.19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보다 더아름답군요.

나리꽃이 '백합과'라며 왜 붉은색 뿐이냐?
나리꽃은 모두가 키가 크고 꽃도 크냐? 
이런 물음에 답이라도 하듯
키가 작고 꽃도 작은 나리,
원예종인 백합처럼 꽃색이 흰 나리가 있습니다.
꽃이 작아 애기나리(맨 아래 사진)라고 이름이 붙었지요.
그런데 그 애기나리 중에도 명품 애기나리가 있습니다.
주근깨 투성이의 말괄량이 삐삐처럼 생긴 애기나리, 바로 금강애기나리입니다.
금강이란 이름이 앞머리에 붙은 꽃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만 있는 금강초롱을 비롯해 금강봄맞이 금강제비꽃 등 
그 어느 하나 예사롭지 않듯 금강애기나리 또한 손톱만큼 작지만 보면 볼수록
사랑스런 우리의 특산 꽃입니다.
지금은 기억 속에 아스라한 금강산만큼이나 보고싶은 꽃이지요. 
보통 5월중 높은 산에서 피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지난 6월 5일 끝물일때 가까스로 잡은 놈들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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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7.19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예뻐요..칭찬과 찬사를 참을 수 없네요...예쁩니다~~~

  2. 들꽃처럼 2010.07.31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괄량이 삐삐가 아주 잘 어울리는 꽃이네요.
    죽은깨 투성이인 얼굴이 확 다가 오네요... ㅎㅎ

  3. 말로 2010.08.19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쁜 꽃이 마음을 상쾌하게 하는군요.수고하셨네요


강 남에 있는 귤을 강 북에 심으면 탱자가 된다던가요.
서양에서 들여온 원예식물은 백합이라고 하지만,
우리 땅에서 자라난 같은 백합과의 야생화는 나리라고 합니다.
근데 척박한 땅에서 자란 탱자는 아무런 쓸데가 없지만,
천연의 나리꽃은 백합보다 더 붉고 더 강렬하답니다.
높은 산에서 피고 지는 키작은 말나리에 비해, 
하늘말나리는 산의 초입,들녁의 개울가 등지에서도 흔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고개를 곧추든 꽃의 형태는 하늘나리와 똑같고,
줄기를 따라 방사선 모양으로 돌려나는 잎의 형태는 말나리를 쏙 빼닮았습니다.
위에서부터 4번째까지는 하늘말나리,
5,6번째는 이름 그대로 꽃색이 황색인 누른하늘말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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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ssoh57 2010.07.19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와보았는데 좋습니다.
    7월 남쪽 바다를 배타고 지날 때 만나는 작은 무인도마다, 푸른 풀로 덮여있는 사이에
    주홍이나 주황으로 빛나는 나리꽃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오래된 기억이지요.

    • atomz77 2010.07.19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오셨습니다/언젠가 매인 몸에서 풀려나면/말씀하시는 그런 섬 찾아가서/꽃도 보고 바다도 보고 하늘도 보고/그러고 싶습니다/꿈은 이뤄진다고 하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