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무리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려도

3월이 되니 봄이 오고

봄이 오니 바람이 불고

바람이 부니

꽃이 피어납니다.

산자고가 피어납니다.

그 섬 그 자리에

산자고가 어김없이 또다시 피어나

찾는 이를 감동하게 합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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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엽맥문동.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남부지방에 분포한다.

5월에 연한 자주색 또는 흰색으로 꽃이 핀다.'

그런데 꽃보다는 코발트 블루,  또는 청자색이나, 짙은 하늘색 등으로 

부를 열매의 독특한 색이 눈길을 끌기에 주로 사진의 모델이 됩니다.

맨 아래 자금우의 빨간 열매는 덤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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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이른바 '녹화 노루귀'라고 불리며 귀한 대접을 받는,

줄기와 총포가 연두색인 노루귀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운수는 좋았지만, 

노루귀로서는 그야말로 죽을 운이 뻗친 날이었습니다.

27일 오후 2시쯤 일군의 사람들이 다가오기에

잠시 대면하고 물러섰다 30여 분 만에 다시 가보니

일대에 산재하던 10여 송이 '녹화 노루귀'가 하나도 보이질 않습니다.

그야말로 잠깐만에 영정사진이 되고 말았습니다.

'환장할 봄날'에 '환장할 일'이 벌어진 것이지요.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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