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서나,
그러나 깊은 산 속에 가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른 봄 솔잎 등 나뭇잎이 켜켜히 쌓인 곳에서 수줍은 듯 하얀 꽃을 피웁니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데 무엇이 부끄러운지 끝내 고개를 들지 않습니다.
덕분에 사진을 찍으려면 낙엽이 가득 쌓인 바닥에
바싹 엎드려 고개를 치들고 카메라 셔터를 눌려야 합니다.
처음엔 불편하지만 이내 배와 땅바닥이 하나가 되는,
몸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유쾌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고개 숙인 꽃 때문에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십상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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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노랑색 피나물이 지고난 자리가 허허롭게 느껴질 즈음
숲이 온통 연두빛 단색으로 물들어갈 무렵 
동의나물이 진노랑 꽃을 활짝 열어제낀다.
피나물이 수채화라면,동의나물은 유채화다.
노란색 꽃잎 뿐아니라 잎 또한 그러하다.
특히 동의나물의 기름진 잎은 동그라면서도 표면이 반질반질  깔끔해 
그 자체로도 훌륭한 관상용이다.   
입금화(立金花) ,말 그대로 서있는 금빛 꽃이란 이름으로도 불린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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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hf 2009.02.17 0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야생화 좋아해요. 블로그로 퍼갈게요^^ 예쁜 야생화 사진 많이 보여주세요 .건강하시고요^^

  2. 김영은 2009.02.17 1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란 꽃을 보니 벌써 봄이 성큼 다가선 듯 하네요. ^^ 아빠가 사진을 안찍으시니 허전했는데, 이렇게 작은아빠 사진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어 좋아요 :D 종종 들를께요~

  3. atom77 2009.02.17 1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예쁜 조카가 찾아주니 정말 반갑네!그래 가끔 들러서 기분전환하렴!!

  4. ruby 2010.03.28 0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이쁘네요~ 잘보고감니다

  5. ruby 2010.03.28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도이쁘지만 촬영을 잘 하셔서 꽃이 돗보이는거 같음니다 즐겁게 보고 또 보고 감니다^^


산에 들에 피는 우리 꽃,그들의 우리말 꽃말 또한 정겹기 그지없다.그중에서도 줄기를 꺾으면 그 속에서 애기똥같은 진노랑 유액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는 데서 유래한 애기똥풀은 그 이름이 앙증맞기 그지없다.피나물은 줄기를 자르면 붉은색 유액이 나온다는데서 그 섬뜩한 이름이 붙었다.그러나 투명한 노랑색 꽃을 피우는 피나물은 무시무시한 이름과는 달리 이른 봄 떼를 지어 피어나 한적한 숲 속을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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