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던 날,
가는 봄날이 무척이나 아쉬울 즈음  
깊은 산중에선 연초록 잎을 배경으로
보라빛 찬란한 당개지치가 활짝 피어나 신록의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당개지치,이름은 꽤나 낯설지만 색감이나 모양새는 한번 본 이의 마음을 빼앗을만큼 아름답답니다.
진도홍주의 원료이자 고사성어 지란지교의 한축인 지치(지초)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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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석미자 2010.10.22 0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이쁜꽃을 왜 풀이라고 할까요?너무 작아서,안 보이기 때문일까요?

미처 피지도 않은 꽃봉오리를,
비 맞아 축 늘어진 꽃을 올려 놓고 영 마음이 개운치 않았는데.
다행히도 활짝 핀 나도바람꽃을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증보판을 내는 심정으로 <나도바람꽃2>를 올림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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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라 이르면 1월말에서 2월초 너도바람꽃이 피는 것을 시작으로 
겨울 숲의 해동을 알렸던 바람꽃이 이제 막바지 고고성을 내지름니다.
손톱만한 크기의 꽃잎에 길어봤자 새끼손가락만하던 너도바람꽃에 비해서는 
할배라고 말할 만큼 키도 크고 잎도 풍성한,
게다가 주렁주렁 여러 송이 꽃을 단 나도바람꽃이 가는 봄 
숲속을 다시 또 순백으로 물들입니다.
희고 아담한 게 <나도바람꽃>이란 이름이 걸맞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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