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언 산 청운사/낡은 기외집//산은 자하산/봄눈 녹으면//
 느릅나무/속잎 피어나는 열두구비를//
 청노루/맑은 눈에//도는/구름" 박목월 시인의 유명한 시 '청노루'의 전문입니다   
노루귀,특히 보랏빛이 감도는 청노루귀를 만났을 때
박목월 시인이 그린 상상속의 청노루가 바로 이 꽃이 아닐까 엉뚱한 생각을 했습니다.
청노루귀의 몽환적 남색을 보노라면 
깊고 깊은 산중의 투박한 자연에서
어찌 이리 고운 색이 나올 수 있을까 감탄하고 감격합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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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꽁보리밥 2010.03.02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노루귀와 흰노루귀를 만나셧군요.
    아름다운 모습 즐감합니다.
    풍성한 봄꽃들 만나시길 바랍니다.


봄바람이 불더니 앞산 뒷산 온세상 처자들이 바람이 났습니다.
여기저기서 각양각색의 치마들이 봄바람에 찰랑거립니다.
꽃대가 오르기까지 한겨울이 걸리더니 피는 건 잠깐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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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하게 화창한 봄날,
온세상이 꽃천지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벚꽃이니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등이 흐드러지게 피어
지나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산 기슭이나 길섶 곳곳에도 키작은 꽃들이 한창 입니다.
얼레지 현호색 광대나물  꽃다지 별꽃 남산제비꽃 애기앉은부채...
특히 꽃봉오리를 곧추세운  얼레지에게선 팽팽하게 시위를 당긴 화살의 긴장감마저 느껴집니다.
곧 터지겠지요.
활짝.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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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금표 2009.08.02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참으로 좋습니다
    저도 야생화가 너무나 좋습니다.

  2. 들꽃처럼 2009.09.29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 맨위의 꽃이 없는 사진만 얼레지고 나머진 아니네요...

    • atomz77 2009.09.29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나머지는 현호색 광대나물 꽃다지 별꽃 제비꽃 앉은부채 등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