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릅나무과의 상록활엽교목 팽나무.

"중국, 일본; 경기도와 강원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산발적으로 분포하지만

주로 경상도와 전라도의 표고 50~1,100m지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의 정자목중 느티나무 다음으로 많이 심어져 있는 수종이다. 

전라남도 광양군 옥룡면에 34호,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청천리에 82호,

부산 북구 구포동에 309호, 전라남도 무안군 현경면에 310호,

그리고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에 161호로 각각 지정된 천연기념물 팽나무가 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나오는 개략적인 설명입니다.

한마디로 서울, 경기, 강원에서는 보기 어렵지만, 남쪽 지역에서는 비교적 흔한 나무라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하지만 서울, 경기지역에서 나고 자란 필자가  

느티나무와는 또 다른 느낌의 정자목으로

팽나무를 처음 만난 곳은 바로 제주입니다. 

해서 팽나무는 그 무엇보다도 제주를 상징하는 각별한 나무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섬팽나무, 둥근잎팽나무, 검팽나무, 노랑팽나무, 자주팽나무, 산팽나무, 왕팽나무, 장수팽나무 등

팽나무를 닮은 유사종이 여럿 있다고 합니다.

꽃과 잎이 없는 상태에서 먼 발치에서 본 팽나무들을 언젠가 하나하나 찬찬히 들여다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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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봄’을 알리는 변산바람꽃!

<논객닷컴  ( h t t p: / / w w w . n o ‘n g a e k.  c o m )   2019.02.14>

여기저기서 화신(花信)이 들려옵니다. 제주에선 이미 1월에 매화가 피고, 수선화가 피고, 백서향이 순백의 꽃을 피웠다고 합니다. 남녘의 유명 사찰과 섬진강변에서도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봄꽃의 대명사인 복수초가 이 골짝 저 골짝에서 황금색 꽃잎을 열어젖히고 있다고 합니다. 입춘(立春)이 지난 지 어느덧 열흘 가까이 지났으니 어쩌면 당연한 절차겠지만, 서울 등 중부지방은 여전히 한파 속에 있으니 피부에 와 닿지 않습니다. 전해오는 화신에 안달이 난다면 “여기는 아직 멀었는데…”라며 한탄할 게 아니라 ‘김인철의 들꽃여행’을 따라 길을 나서면 됩니다. 다만 무턱대고 나선다고 봄꽃을 만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어디서 어떤 꽃이 피는지를 알고 떠나야 허탕 치지 않습니다. 2019년 2월 찾아 나서는 첫 봄꽃은 바로 변산바람꽃입니다.

‘여수 밤바다’의 끄트머리 금오산 자락에 핀 변산바람꽃. 아직 겨울이 한창인 2월 초순부터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리는 자생지로 유명하다. 꽃은 꽃잎처럼 보이는 흰색의 둥근 꽃받침 잎, 깔때기 모양의 녹황색 꽃잎, 반짝이는 청보라색 수술과 연두색 암술로 이뤄졌다. ⓒ김인철
ⓒ김인철

달덩이처럼 둥근 변산바람꽃이 분명 2월 초순부터 피긴 피는데, 그곳이 경기·강원 등 중부지역은 아닙니다. 눈과 얼음투성이인 산과 계곡에서 꽃이 필 리 없다는 통념을 뛰어넘을 순 없고, 멀리 남쪽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그중 하나가 울산입니다. 동쪽 바다에서 2km 남짓 떨어진 북구 어물동의 야트막한 산기슭이 국내에서 ‘상냥하고 복스러운 울산 큰애기’를 닮은 변산바람꽃이 가장 먼저 피는 자생지의 하나입니다. 올해도 이미 2월 8일 어물동 황토전부락 야산에서 ‘봄의 전령사’ 변산바람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여러 뉴스미디어에 보도된 바 있습니다.

또 다른 초기 개화지인 울산 북구 어물동 야산에 핀 변산바람꽃. 역시 2월에 꽃이 피는데 올해도 2월 8일 꽃 핀 사진이 여러 뉴스미디어에 보도됐다. ⓒ김인철
ⓒ김인철

여수 금오산 역시 변산바람꽃이 일찍 개화하기로 널리 알려진 자생지입니다. 국내 4대 해수 관음도량의 하나인 향일암이 있는 금오산, 남해를 품에 안을 듯 굽어보는 돌산 기슭이 해마다 2~3월 변산바람꽃이 바닥을 덮을 듯 하얗게 군락을 지어 피는 명소로서 야생화 애호가들의 발길이 줄을 잇습니다.

겨울이 채 물러나기 전 피기에, 종종 눈을 뒤집어쓴 ‘설중(雪中) 변산바람꽃’이 카메라에 담기기도 한다. 위는 경기도 안양에서, 아래는 경북 경주에서 지난해 3월 각각 담았다. ⓒ김인철
ⓒ김인철

1993년 전북대 선병윤 교수가 변산반도 내변산에서 채집된 표본을 근거로 한국 특산종으로 발표하면서 학계에 알려진 변산바람꽃. 학명에 첫 발견지인 변산(byunsanensis)이 속명으로 들어갔고, 선 교수도 발견자로 그 이름(B.Y.Sun)이 표기됐습니다. 그런데 최초 발견지가 변산일 뿐, 이후 바다 건너 제주는 물론 전남 여수와 고흥, 경남 고성, 울산에서부터 북으로 경기 연천과 강원 설악산까지 자생지가 전국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라는 초기의 발표와 달리 일본에도 같은 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고 가냘프지만, 당당한 모습의 변산바람꽃. 앞에서 보면 흰색의 꽃이지만, 뒤에서 보면 연한 홍색이 도는 게 여간 깜찍하지 않다. ⓒ김인철
ⓒ김인철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꽃을 포함한 전체 길이는 10~30cm 정도. 줄기의 굵기도 콩나물의 절반 정도에 불과할 만큼 가냘픕니다. 꽃대마다 달덩이처럼 희고 둥그런 꽃이 한 송이씩 달립니다. 지역에 따라 이르면 2월부터 늦게는 4월까지 북풍한설이 주춤하는 사이 잠깐 피었다가 이름대로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흰색의 꽃잎처럼 보이는 5~7장의 둥근 잎이 사실은 꽃받침 잎입니다. 깔때기 모양의 자잘한 녹황색 꽃잎(4~11개)을 대신해 수분을 도와줄 벌·나비를 불러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3월 경기도 연천 지장산에서 만난 변산바람꽃. 남으로 바다 건너 제주에서부터, 북으로 접경지역까지 폭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인철
ⓒ김인철

해마다 2월이면 여수와 울산, 그리고 부안군 상서면 청림마을 등 처음 표본이 채집됐다는 내변산 일대에서 피기 시작하는 변산바람꽃은 3월 봄이 무르익어 가면서 충남 보령의 배재산과 가야산, 경기도 안양의 수리산 등지로 북상합니다. 특히 가평 명지산과 연천의 지장산 등 봄이 더디 오는 경기·강원 북부 산과 계곡에서는 남녘보다 한 달 이상 늦게까지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논객닷컴  ( h t t p: / / w w w . n o ‘n g a e k.  c o m )   2019.02.14>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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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겨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것,

붉은겨우살이입니다.

풍성하고, 붉은 색감이 진한….

제주에 머무는 시간이 제한적이어서

흰 눈이 쌓인, 

또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붉은색이 반짝 반짝이는 붉은겨우살이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있는 그대로만'이어도 더없이 반가웠습니다.

제주에 붉은겨우살이만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그냥 겨우살이를 덤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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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봄꽃들이 우르르 피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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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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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나자 꽃 소식이 들려옵니다.

매화가 피고 복수초가 피고 변산바람꽃이 피었다고 합니다.

꽃 소식이 있으니 봄이 왔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이가 더 많을 겁니다.

어쩌다 꽃이 하나둘 피었다고 하지만,

사방을 둘러보면 온통 갈색투성이니 황량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진정 봄이라면 사위가 파릇파릇 연두색과 푸른색으로 물들어야 하거늘

그런 의미에서 제주의 봄은 진정 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파릇한 들녘에 막 피어나는 연분홍 꽃 무더기,

둥근빗살현호색이 이미 1월 하순 화사한 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유럽 원산의 양귀비과 한해살이풀.

열매 맺은 형태가 둥근 빗살을 닮아서 둥근빗살괴불주머니가 원래 붙이려는 국명이었는데,

등록 과정에 착오가 생겨 둥근빗살현호색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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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봄은 누가 뭐래도 유채꽃이고,

유채꽃은 곧 제주의 봄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60년대 초 기름을 얻기 위해 밭에 재배한 유료작물(油料作物)로 시작해

60년 가까이 제주를 대표하는 식물이 되어온 유채.

지금은 농작물로서의 효용 가치가 사라졌지만,

기념사진의 배경으로 활용하기 위해 유명 관광지 주변에 일부러 심기도 하고,

또는 묵정밭이나 길가 등 군데군데 저절로 피어나

마치 오래된 '정물화' 같은 풍경을 선사하곤 합니다.  

유채의 녹색의 이파리와 줄기, 그리고 연노랑 꽃이 만들어내는 싱그런 풍경이 없다면,

'제주의 봄'은 봄이 아닐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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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전 막 피기 시작하는 걸 보고 왔으니,

지금쯤은 제주의 온 숲에 달콤한 향이 가득 찼을 것입니다.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은

눈처럼 깨끗한 나만의 당신~"

오래전 이종용이 부른 '겨울아이'란 노랫말이 딱 어울리는 꽃,

제주백서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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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tellaria 2019.02.10 08: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두번째 넘 아름다워요
    제주 다녀오셨군요
    올해는 백두는 안가시나요? ^^

    • atom77 2019.02.10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선생님도 새해 '꽃복' 듬뿍 받으세요/백두산 밀린 숙제를 하긴 해야 하는데~일이 꼬인 듯합니다/개마고원을 거쳐 우리 땅을 밟고 가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는데/그날이 올는지요~~~

170년 전 추사가 '천하의 큰 구경거리'라고 격찬한 바 있는 제주의 수선화입니다.

겨울 하얗게 핀 수선화가 귀양살이하던, 추사의 신산한 삶에 작은 위안이 되었던 때문일까.   

그는 평생지기 벗 권돈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제주 수선화가)

정월 그믐께부터 2월 초에 피어 3월에 이르러서는 산과 들, 밭둑 사이에 흰 구름이 질펀하게 깔려 있는 듯,

흰 눈이 광활하게 깔려 있는 듯합니다"라고 제법 장황하게 설명합니다.

그런데 정월 그믐이면 음력 1월 29일로 2019년 날짜로 계산하면 3월 5일인데,

현재 제주의 수선화는 이미 만개한 지 오래되어, 그때쯤이면 거의 지고 없을 것입니다.

이 또한 지구 온난화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려주는 구체적인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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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 터진 ‘겨울꽃’, 동백

<(http://bravo.etoday.co.kr(브라보 마이라이프) 2019년 2월 1일>

차(茶)나무과의 상록 활엽 소교목. 학명은 Camellia japonica L.

▲설날 아침 터진 ‘겨울꽃’, 동백(김인철 야생화 칼럼니스트)원본보기
▲설날 아침 터진 ‘겨울꽃’, 동백(김인철 야생화 칼럼니스트)


독기 탓에 추위에도 옷을 벗게 되나 (衣緣地瘴冬還減)

근심이 많으니 한밤 술은 되레 느네 (酒爲愁多夜更加)

그나마 나그네 시름 덜어주는 한 가지 (一事纔能消客慮)

동백이 설도 되기 전에 활짝 피었네 (山茶已吐臘前花)


1801년 겨울, ‘조선 최고의 지식인’ 다산 정약용이 중년에 막 접어든 39세 나이에 ‘하늘에 날리는 눈처럼 북풍에 떠밀려(北風吹我如飛雪)’ 강진으로 유배되었습니다. 27세에 문과에 급제한 뒤 홍문관수찬, 좌부승지, 형조참의 등을 지내며 정조의 총애를 받았지만, 정조 급사 후 천주교도로 몰려 저 멀리 남녘땅까지 쫓겨난 것이지요.

죄인 신세가 된 다산을 그 누구도 반기지 않았으나, 다행히 강진에서 한 노파가 안쓰럽게 여겨 집을 내주고 밥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다산은 당시 ‘강진에 내려와 밥집에 기거하던 시절(南抵康津賣飯家)’의 심경을 ‘객중서회(客中書懷)’란 글로 남겼는데, 한겨울 붉게 핀 동백꽃이 곤궁했던 유배생활에서 마음의 큰 위안이 되었나봅니다. 지금도 겨울이면 매서운 강바람이 뼛속까지 파고드는 경기도 남한강가에서 나고 자란 다산에게는 그야말로 설 명절도 지나지 않은 동지섣달에 붉게 핀 동백꽃이 생소하면서도 각별한 볼거리였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로부터 39년 뒤인 1840년 겨울, 제주도로 유배된 ‘조선 최고의 서예가’ 추사 김정희가 정월 그믐께부터 3월 사이 제주도 마을마다 동네마다 핀 수선화를 ‘천하의 큰 구경거리’라고 격찬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됩니다. ‘들꽃 한 송이에서 천국을 본다’고 했던 영국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 말처럼 ‘조선 최고의 지성’ 다산과 추사 선생에게는 ‘겨울꽃’ 동백과 수선화가 바로 피안의 창이 아니었을까요? 이렇듯 동백은 겨울철에 꽃이 피는 것으로 유명한데, 시인 박홍점은 ‘동백꽃’이란 시에서 “봄부터 맺었던 동백이/ 하필 설날 아침에 터졌다/… 따순 동백꽃 두 송이/ 아직 천방지축인 아이들과 둘러앉아/ 왁자지껄 세배를 한다”며 다산과 마찬가지로 동백이 설을 전후한 시기에 꽃망울을 활짝 연다고 꼬집어 이야기합니다.

동백(冬柏)이란 한자 이름은 한겨울에도 잣나무나 측백(側柏)나무처럼 잎이 푸르다고 해서 생겨났는데, 고려시대 문인 이규보는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니 잣나무보다 낫다(亦能開雪裏 細思勝於栢)”면서 “동백이란 이름이 옳지 않다(冬栢名非是)”고 일찍이 주장한 바 있습니다. 다산이 말한 산다(山茶)가 곧 동백인데, ‘본초강목’에는 산다와 산다화(山茶花)로 기록돼 있습니다. 학명의 종명에 일본을 뜻하는 ‘자포니카(japonica)’가 쓰일 만큼 일본 전역이 주요 원산지인 것은 맞지만, 우리나라와 중국, 타이완에서도 폭넓게 자생하는, 동아시아의 대표 식물이라는 게 식물학자들의 설명입니다.

동백나무는 대표적인 조매화(鳥媒花)입니다. 벌·나비가 거의 없는 늦가을부터 이른 봄 사이 꽃이 피기에, 곤충보다는 새에 의지해 꽃가루받이를 하는 것이지요. 특히 새는 사람의 눈처럼 붉은색을 붉게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동백꽃은 이런 새들의 눈에 잘 띄기 위해 붉게 더 붉게 타오른다고 합니다. 동박새는 동백나무의 농밀한 꿀을 빨면서 꽃가루받이를 돕는 새인데, 그 이름도 동백나무에서 따왔습니다.


Where is it?

제주도를 비롯해 오동도와 거문도 등 남해 섬과, 동으로는 울릉도, 서로는 대청도와 백령도 등 섬 지역에서 특히 많이 자란다. 내륙에서는 고창 선운사, 강진 백련사, 서천의 마량 동백나무숲, 부산의 동백섬 등이 동백나무 군락지로 유명하다. 이름난 군락지는 아니어도 충청 이남의 웬만한 산사(山寺) 주변에 동백나무가 무리 지어 자라는 걸 볼 수 있는데, 예로부터 방화림(防火林)으로 활용되어온 결과로 추정된다. 제주의 올레길은 한겨울 동백꽃을 완상하는 최고의 길 중 하나다. 제주의 숲과 골짜기, 마을과 골목을 찬찬히 걷다 보면 키가 10m 넘는 자생 동백나무는 물론, 수십에서 수백 그루가 숲을 이룬 군락지, 나지막한 현무암 담장 위에 올라앉은 동백나무 등 다양한 형태의 나무와 붉은 꽃송이를 만날 수 있다. 강진의 다산초당 옆 작은 연못가에서도 고목은 아니어도, 수십 년 된 동백나무에 핀 꽃 몇 송이를 만날 수 있다.

<(http://bravo.etoday.co.kr(브라보 마이라이프) 2019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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