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우리 기술진이 만든 첫 해상사장교인 영흥대교를 거쳐 닿은 영흥도의 첫 인상은 선착장 인근 공중화장실에 들어서는 순간 엉망이 됐다.한 네티즌이 영흥도 인터넷홈페이지 게시판에 “기가 막혀 다시는 오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올렸듯이.
몇해전 전남 송광사 등 몇몇 절집의 뒷간이 ‘해우소(解憂所)’란 이름으로 소개된 뒤 문화재 못지않은 볼거리가 됐다.곧 찾아올 봄날 숱한 상춘객들이 전국의 관광지를 찾을 것이다.그때 공중화장실이 관광객을 쫓는 천덕꾸러기가 되지 않도록 자치단체들의 세심한 배려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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