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난초.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봄이 가고 여름이 옵니다.

부디 여름 복더위 이겨내고 내년 봄 다시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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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잎사위질빵.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야생화 만나러 다니는 길이

언젠가부터 

북한지역에서 자생한다고 기록되어 있는 '우리 꽃'이

남한에서도 자라고 있음을 확인하는 과정이 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북한지역에 자생한다고 전해지고 있는 '우리 꽃'을

지금은 갈 수 없는 북한을 대신해 

백두산 일대에서 자라고 있음을 확인하는 과정이 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남과 북에서 '같은' '우리 꽃'이 자라고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남과 북의 동질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경기도 이북에 자란다.'는 좁은잎사위질빵이 

백두산 인근 연변지역에 자생하고 있음을,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충청도 해안지역에 각각 자생하고 있음을 확인했으니

휴전선 이북 북한 지역에도 당연히 피고 지고 있겠지요.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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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자덩굴.

꼭두서니과의 늘푸른여러해살이풀.

어두침침한 숲 그늘에 엉거주춤한 자세로 주저앉은 동호인이 혼잣말을 합니다.

"내 어쩌다 야생화와 사랑에 빠졌나!"

1cm 안팎의 꽃을 카메라에 담으려 안간힘을 쓰는 스스로를 위로하는 말이겠지만,

흰색의 자잘한 꽃 촬영이 그만큼 까다롭다는 뜻이 읽힙니다.

꽃 가운데 4개의 수술이 있는 것은 수꽃,

끝이 4갈래로 갈라진 암술대 1개 있는 것은 암꽃입니다.

가을 암꽃이 달렸던 자리에 빨간 열매가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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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털중나리가 붉게 피는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김포 문수산 높은 곳에 털중나리가 어김없이 피어나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가는 멋진 풍광을 굽어봅니다.

꼭 1년 만에 올라보니,

'산천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없다.'는 옛날이 실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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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참꽃나무.

진달래과의 낙엽 소관목.

<가야산, 덕유산, 지리산 산정 바위틈에서 자란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 오른, 

흰참꽃나무의 남한 내 분포 및 생육 환경에 대한 설명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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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꼬리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산끈끈이난초'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고 해서,

엄지와 검지로 살짝 꽃대를 잡았다가 떨어지지 않아 높은 산에서 못 내려올 뻔했습니다.

자칫 더

가까이 오래 머물다간 여우가 뭔 조화를 부릴까 싶어 가만가만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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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꽃나무.

인동과의 낙엽 활엽 관목.

세월이 유수 같다더니 만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0일이 훌쩍 지났습니다.

연분홍 봄이 한창이던 4월 하순 연분홍 분꽃나무 흐드러지게 핀 걸 보았는데,

꽃송이는 간데없고 숲은 하루가 다르게 진초록으로 변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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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천남성.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곤(鯤)이 변신하여 붕(鵬)이라는 새가 되는데,

몇천 리가 되는지 알 수조차 없는 그 몸뚱이가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면

하늘마저도 검은 구름에 덮여 있는 것처럼 보였다."

당당히 선 두루미천남성을 보니 장자(莊子)의 첫 대목이 생각납니다.

꽃을 보러 다니던 초기, 

경기도 높은 산에서 겨우 키 20cm 안팎의 두루미천남성 한 송이를 보고는

그 멋진 생김새에 참으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습니다.

갈수록 그런 초심을 잃어버려

키 1m 넘는 우람한 두루미천남성의 군락을 보고도 무덤덤합니다.

다행히 장자의 앞 대목이 불현듯 떠올라 새삼 가까이 마주한 두루미천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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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연잎꿩의다리.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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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자리.

석죽과 개미자리 속의 한해, 두해살이풀.

이름 그대로 개미자리 속의 기본종으로,

꽃의 크기가 그야말로 개미처럼 자잘한 개미자리입니다.

앞에 올린 삼수개미자리는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면, 

개미자리는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숲은 물론 들녘이나 길가, 심지어 보도 불룩 사이에서 잡초처럼 자라는데,

다만 워낙 크기가 작아서 찬찬히 발밑을 살펴야 합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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