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에 해당되는 글 1373건

  1. 2012.01.20 야생화산책-국수나무 (3)
  2. 2012.01.17 야생화산책-꿩의바람꽃
  3. 2012.01.10 야생화산책-도독놈의갈고리 (2)
  4. 2012.01.04 야생화산책-은꿩의다리 (6)
  5. 2012.01.03 겨울나무
  6. 2011.12.29 야생화산책-우단담배풀 (2)
  7. 2011.12.27 야생화산책-세잎종덩굴 (2)
  8. 2011.12.23 야생화-모데미풀
  9. 2011.12.19 야생화산책-미치광이풀
  10. 2011.12.15 야생화산책-마름 (1)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예쁜 꽃의 하나입니다.
전국 어디서나 뒷동산에 오르면 흔히 만날 수 있는 국수나무 꽃입니다.
나무라기보다는 무성한 잡초더미처럼 보이는, 국수나무의 축축 늘어진 가닥에  
무더기 무더기로 달리는 꽃입니다.
자잘한 꽃이기에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데,
가만 들여다보면 천진난만한 어린아이가 방긋방긋 웃는 듯 환하게 벌어진 꽃송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각종 인터넷 글들에 나무 줄기 속이 하얀 국수가닥 같아서 국수나무라 불린다고 소개되어 있는데,
글쎄요? 모든 나무줄기가 껍질을 벗기면 다 그렇지 않을까요.
그보다는 가는 줄기 끝이 하늘을 향한 게 아니라 
밑을 보고 휘어져 축축 늘어진 모습이 긴 국수가닥 같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장미과의 떨기나무(灌木 관목)로 키는 2m 이내로 자라며, 5~6월 흰색 또는 미색 꽃이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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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21 1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atom77 2012.01.30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어서 봄이 와서 국수나무에 물이 오르면/나무줄기에 가느다란 꼬챙이 밀어넣어 국수가닥같은 심이 나오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2. 초록버드나무 2012.01.22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슬비가 내리던 어제 아침 청계산 옛골쪽으로 오르다가 자생하는 야생화 안내판을 쭉 살펴보니 모르는 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야생화 산책, 본 블로그 덕분이라 생각했어요 감사드리고... 국수나무꽃도 참 예쁘네요 예쁘지 않은 꽃이 없네요.. 설 잘 쇠시기 바랍니다~~^^*


다소 풀렸다고는 하나 여전히 영하권에 맴도는 날씨입니다.
겨울은 겨울다워야 한다지만 없는 살림엔 날씨라도 따뜻해야 맘이라도 편할텐데...
몸과 마음이 움츠려드는 요즈음,
햇살 좋은 봄날 
활짝 피어나던 꽃들이 그립습니다.
그 중의 하나 순백의 꿩의바람꽃을 
봄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내보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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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숲을 지나다
껑충한 키에
생기다 만 것같은 자잘한 꽃알갱이들이 엉기성기 달려있는 걸 만나면 
처음엔 누구나 무심코 스처 지나칠 겁니다.
그런데 
점차 제각각인 야생화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하면
야생화들이 지닌 저마다의 독특한 아름다움에 눈이 뜨이게 됩니다.
거창한 이름에 비해 그 꽃은 앙증맞기 짝이 없는 도둑놈의갈고리 또한  
그런 별스런 특징을 가진 꽃의 하나입니다.
사연을 알게 되면 아~하 하고 무릎을 치면서 사랑하게 되는 꽃입니다.
갸름한 줄기,연홍빛 감도는 꽃에게선 그 이름의 연유를 짐작하기 어렵지만,
꽃이 진 뒤 생기는 반달모양의 2마다 열매 끝에 달린 갈고리를 보면 
왜 도독놈의갈고리로 불리는지 쉽게 이해가 됩니다.
열매는 그 갈고리를 통해 도독처럼 살그머니 지나는 사람이나 동물에 달라붙어
멀리 멀리까지 이동하게 되는 거지요.
종족을 널리 널리 퍼뜨리게 되는 겁니다.
스스로 움직일 수 없으니 열매 끝에 갈고리로 다른 동물들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지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산과 들에 자라며
꽃은 7~8월 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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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1.10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들꽃처럼 2012.01.11 1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꽃이랑 열매랑 따로 알고 있었네요. ㅎㅎ

 

연보랏빛 은꿩의다리입니다.
중부지역 산에서 흔히 만나는 흰꽃의 꿩의다리에 비해 
은은한 보라색이 돋보입니다.
홍자색 꽃받침과 황금색 수술이 화사한 금꿩의다리에 비해 
수수하지만,
긴다리와 폭죽 터지듯 활짝 벌어진 꽃송이,에스라인의 몸매는 
꿩보다는 학처럼 고고해 보입니다.   
지난해 여름 멀리 남덕유에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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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2.01.04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하다 보니 이곳도 못 들렸네요.
    늦었지만 새해인사 드립니다.
    새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

    • atomz77 2012.01.05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들꽃처럼님께서도 새해 건강/건승하시고/들꽃처럼 향기롭고 환한 일들로 가득하시길...

  2. 초록버드나무 2012.01.05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하루에도 몇차례씩 들락거리던 블로그였는데 왠지 일터에선 접속이 잘 안되어 오랜만에 들렀더니 새로운 창이 예닐곱 더 소개되어 있군요..... 감질나게 보던 꽃을 한꺼번에 많이 보게 되어 횡재한 기분입니다~새해에도 예쁜 꽃들 무더기로 만나는 복 누리시기 바랍니다~~

    • atomz77 2012.01.06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록버드나무님에게도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길/산꽃들꽃처럼 예쁘고/척 보는 순간 미소 짓게 되고 마음이 따듯해지는 그런 일만 일어나길 기원합니다/

  3. 이운철 2012.01.17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산과 여행을 좋아하는 저는 그 동안 마주 칠 재마다 아! 예쁜 야생화구나! 하면서 느끼고 사진에 남겼지만 이름은 몰랐습니다. 이곳에서 야샹화공부를 하게 된 인연에 고맙습니다

    • atomz77 2012.01.17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등산과 여행 중 앞으로도 숱한 꽃들을 만나실텐데/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영광입니다


새해 첫날 해돋이 보러 두물머리 갔다가 
헛탕 치고 양평 길로 드라이브나 하자고 나섰다가 
한적한 시골길에서
멋진 겨울나무를 만났습니다.
그야말로 다 내려놓은 나목(裸木)에게서
텅빈 충만이랄까,
춤추는 듯, 날아갈듯한 용트림이랄까, 
하여튼
뭐라 말하기 어려운,
진한 기운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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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이어지던 비가 그치고, 단 하루 반짝 해가 나던 여름날 
솔나리 만나러 가던 길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국도를 달리던 중 
옆자리에 동행하던 선배에게 물었습니다.
"방금 길가에 키가 큰 줄기에 노란 꽃 달린 것 봤습니까"
"글쎄...어차피 하루 휴가를 냈는데, 궁금하면 차 돌려서 확인하고 가지..."
해서 부랴부랴 핸들을 돌려서 만난 꽃이 바로 우단담배풀입니다.
물론 처음엔 이름을 몰랐지요.
저로서는 처음 만난 꽃이기 때문이지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자생종 같지는 않다고 생각하면서 일단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확인해보니 역시 유럽 원산의 쌍떡잎식물 현삼과의 두해살이풀이라고 하던군요.
잎이 담배풀 같고 우단(羽緞)같은 털이 전신을 싸고 있어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한 야생화사이트에 올라온 설명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구약에 나오는 '아론의 지팡이',
독일에서는 '작은꽃왕촉(王燭)'으로 불린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정말 귀한 정보이기에 인용,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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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울 2011.12.30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의 아름다운 우리산하의 꽃 일년동안 감상 잘했습니다.
    내년에도 많은 꽃들과 글을 감상하길 기대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유난히 비가 잦았던 올 여름
구실바위취를 찾아 높은 산에 올랐다가 
쉬지않고 내리는 비에 헛탕을 치고 내려오는 길
종모양의 자주색 꽃을 만났습니다.
헌데 꽃보다 더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는 3장의 이파리가
'내가 바로 세잎종덩굴입니다'라고 말하는 듯 싶었습니다.
보시듯 누구나 보는 순간 그 이름을 알 것 같은 세잎종덩굴입니다.
쉽게 만나 흔한듯 싶지만 얕은 산에서는 쉬이 볼 수 없는,나름대로 고산식물입니다.
쌍떡잎식물 마니리아재비과의 덩굴식물입니다.
일부 도감에는 꽃색이 담자색이라고 써 있는데,
비를 맞아서인지 선명하면서도 진한 자주색으로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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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렐 2011.12.28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답습니다~~~~
    김인철님~~
    야생화공책에 작성자명을 밝히고, 공부하려고 담아감니다
    혹시 싫다고 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2. 종덩굴 주인박 2011.12.29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루 ~ 아름답네요...
    작년에 대전에 갔다가 이놈을 이주시켜서 아름다운 꽃의 자태를 감상했는데...
    꽃엔 미쳤으나 아직~ 이름을 몰라 지어주질 못했는데...
    오늘 ~ 이곳에서 만났네요...
    참으로 감사합니다...

"봄이 갑니다.
더불어 봄꽃도 어느 틈에 끝물입니다.
유난히 흰색이 많은 봄꽃은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크고 화사했던 목련이 지는 모습은 왠지 안쓰럽지만, 
숲속의 작은 꽃들은 흐트러진 뒷모습을 안타까워 할 새도 없이 자취를 감춤니다.
미련없이 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지난 봄 위 글까지 써 놓고
아마도 앞다퉈 피어나는 다른 꽃들을 올리는 데 바빠  
그냥 묵혀버렸던 모데미풀입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 날 
환하게 웃고 있는 봄날의 모데미풀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내놓습니다.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행복한 성탄절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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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 봄이라고는 하지만,
사진에서 보듯 산중은 아직 한겨울에 가깝습니다.
바위는 메마르고,
바닥엔 지난 가을 떨어진 낙엽만 가득하고,
나뭇가지에선 아직 물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 가운데 
미치광이풀만이  이름 그대로 미친 듯 무성하게 자라나
어느 덧 가지과 본연의 '가지색'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지난 봄 담기는 했으나,
미처 정리하지 못한 사진들을 하나둘 내보냅니다.
2011년 4월10일 북한강 인근 산에서 만난 미치광이풀입니다. 
이제 4개월여후면 새로운 미치광이풀을 만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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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칠보산 자락 작은 연못에서 만난 마름 꽃입니다.
수도권 인근에선 연못(池)이나 도랑 등 물구덩이가 많이 남아 있지 않아,
천연의 수생식물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수원 칠보산을 찾았다가 우연히 자연상태의 연못도 보고,
그 연못 위에 흰쌀 흩어져 있듯 떠있는 작은 마름 꽃들도 보았습니다.
처음 만나는 꽃이지만,
마름모꼴의 잎을 보는 순간 그 이름이 '마름'인 걸 절로 알겠더군요.
흰꽃이 지고나면 가을에 역시 마름꼴 모양의 열매가 맺힌다고 합니다. 
옛날 우리말로는 물밤 또는 말밥이라고 하고,한자로는 능실,수율(水栗)이라고 부르는
이 열매를 따서 찌거나 삶아서 먹거나,죽을 끓여 먹는 등 식용으로 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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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인숙 2012.02.11 0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 때 물밤을 학교앞에서 사먹었어요. 알록달록한 계란얼음, 세모 비닐안에 든 색깔 주스 등등 각종 불량 음식중에서도 가루칠기(칡)와 함께 자연에서 따온 말밤(우리는 요렇게 불렀어요)이 우리의 주요 길거리 양식이었습니다. 그리고 1개 1원하던 커다란 국화빵, 할아버지 옆에 둘러앉아 바늘에 침 발라가며 그리던 똥과자....... 한 때 이것이 마름이다... 알고는 깜짝 놀랐죠.. 아니 말밤을 물에서 건졌다니...밤은 산에서 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