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에 해당되는 글 1492건

  1. 2012.05.23 야생화산책-꽃마리 (1)
  2. 2012.05.21 야생화산책-매화마름 (2)
  3. 2012.05.16 야생화산책-큰괭이밥
  4. 2012.05.13 야생화산책-솜나물
  5. 2012.05.10 야생화산책-달래 (1)
  6. 2012.05.07 야생화산책-산자고 (1)
  7. 2012.05.03 야생화산책-보춘화
  8. 2012.04.30 야생화산책-남방바람꽃
  9. 2012.04.26 야생화산책-얼레지
  10. 2012.04.23 야생화산책-흰 얼레지 2

참 작은 꽃, 꽃마리입니다.

꽃의 지름이 2mm 안팎에 불과하니, 김종태 시인의 말처럼 서있는 사람은 결코 만날 수 없는 꽃입니다.

" 도르르 말려있는 꽃봉오리/마음을 닮아 연본홍인데/설레는 가슴 피어보면/아무도 보지않는 서러움에/하늘을 좇아파란색이다/서있는 사람들은 결코 만날 수 없는 작은 꽃/가슴 한가운데엔 그래도 버릴수 없는 노란꿈 부여안고/실바람에도 꽃마리는 가로눕는다"(김종태의 '꽃마리' 전문) 

맨처음 사진에서 보듯 꽃송이가 태엽처럼 돌돌 말려서 피어난다고 해서 '꽃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가 점차 꽃마리로 변했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아파트 화단 가장자리에서 숱한 꽃마리들이 피고 지는 모습이 눈에 보이더군요.

물론 그 작은 꽃들에 눈길을 주는 이는 눈에 띄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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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솔 2012.06.13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이 너무 이쁘고 깜찍해요~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 연례행사처럼 강화도를 찾게하는 꽃,

매화마름입니다.

올해는 늦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봄은 실종되고,여름이 일찍 시작된 탓인가

오히려 매화마름의 개화도 예년에 비해 이른 듯 싶습니다.

지난해 5월 21일 담은 사진엔 훨씬 꽃이 풍성했는데,

올해 5월 19일 매화마름은 거의 끝물입니다.

그래도 만날 수 있어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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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2.05.21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작년 매화마름, 생각이 납니다 마구 흩뿌려 놓은 뭇별 보듯 아름다웠지요 야생화산책 블로그는 여전하군요... 여전하다는 것... 문득.. 쓸쓸한 삶의 뜨거운 웅변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atomz77 2012.05.21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꾸 이상한 댓글이 달리기에 한동안 로그인을 전제했다가 막 풀었습니다/이렇게 반가운 댓글을 만나고보니 '여전하다는 것...문득..쓸쓸한 삶의 웅변같다는 생각'에 강력 동감입니다/

같은 꽃도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느낌이 아주 다릅니다.

봄날 강렬한 햇살을 받은 들꽃산꽃도 인상적이지만, 사진에서 보듯 큼지막한 박새 잎을 배경으로 삼은

꽃도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언제나 다소곳하게 고개를 숙이고 피는 큰괭이밥이 넓적한 박새잎 아래 피어나는 모습이  연두빛 봄의 싱그러움을 

더 강조하는 듯 싶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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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깽이꽃이 한창이던 지난 4월 10일 대구 비슬산에서 만난 솜나물입니다.

산모퉁이 길섶에 핀 어린 솜나물꽃 두송이가 여간 앙증맞고 귀여운 게 아니였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순백의 단아한 모습이지만, 밑에서 올려다보면 핑크빛 뒤태가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솜나물은 봄과 가을 1년에 2번 꽃이 피는 아주 드문 야생화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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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시력 테스트 해봤습니다.

좁쌀알만한 달래 꽃을 가지고 접사 촬영 연습을 했습니다.

그게 무슨 대단한 꽃이라고 그리 공들여 들여다 보나 하시겠지만...

그래도 담아놓고 보니 허접스러워 보이던 꽃도 의젓한 게 봐줄만 하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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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 2012.09.12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래꽃,,,
    참 갸날픈 몸이지만 자기소임을 다하는 모습에 숙연해집니다,,,

야생의 백합, 산자고입니다.

들꽃들이 거개 그렇듯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하루,이틀 길어야 일주일여에 불과하기에,

아차하는 순간 절정의 시기가 지나가기 일쑤입니다.

산자고도 꽃이 활짝 피어있는 것을 만나기 어려운 그런 꽃입니다. 

이번에도 꽃망울이 하나둘 맺힌 것을 보고 일주일여만에 다시 찾았더니 어느 새 다 지고 말았더군요.

포기하고 돌아서는 데 먼저 봐둔 자리에서 5미터쯤 떨어진 곳에 싱싱한 꽃 몇송이가 남아있더군요.

가냘픈 줄기에 비해 백합과의 꽃답게 꽃송이가 제법 커서 제 몸하나 간수하지 못한 채

땅바닥에 머리를 처박고 있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어쩌다 만나는 싱싱한 꽃은 난초과 꽃 못지않게 품격있는 자태를 뽑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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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2.05.21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자고...를 보리라 한 것이 어언 7년이 훌쩍 지났네요..아직 못봤습니다...ㅎ

'봄이 왔다'고 알리는 꽃, 보춘화입니다.

헌데 여름이 온 듯 기온이 치솟으니 보춘화란 이름이 무색합니다 .

해서 해석을 약간 달리해봅니다.

봄이 무르익어 '완성됐음'을 알리는 꽃, 보춘화(報春花)라고 말입니다.

지난 주 남방바람꽃을 만나고 돌아오던 길 안면도에 가서 담아왔습니다.

한창 때를 놓쳐 못 만나나 애를 태웠는데 아직은 꽃복이 많은 지,

진노랑 꽃잎의 춘란 한송이와 파릇한 꽃잎이 더없이 싱그러운 어린 꽃 여러 송이를 석양빛에 만났습니다.      

야생의 난초를 만나면 늘 갖게 되는  생각이 있습니다. 

고급 도자기에 담긴 잘 손질된 고가의 난이 제 아무리 명품 대우를 받는 다할지라도 

잡초 더미에 뒤섞인 야생난 한포기의 기품에 비할 바 아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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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바람꽃에게서 만주벌판을 누비는 남정네들의 거친 숨소리를 들었다면,

남방바람꽃에게선 열대 해변을 거니는 비키니 여인들의 요염함을 보았습니다.

'만주'와 '남방' 두 단어에서 비롯된 선입견이겠지만, 실제 모습 역시 그럴싸합니다.

남방바람꽃은 제주도와 경남 창녕,전북 순창 등 국내 자생지가 몇몇 군데에 불과하기에,

만나보기가 참으로 어려운 꽃입니다.

국내에 자생하는 흰색 일변도의 다른 많은 바람꽃과 달리 ,

꽃잎에 붉은 색이 감돌아 누구나 처음 보는 순간 그 매력에 한없이 빠져드는 꽃입니다. 

특히 뒤태가 예뻐 애,어른 할 것 없이 점잖 따윈 집어던지고 땅바닥에 털썩 엎드리게 만드는 그런 꽃입니다.

산림청은 회문산자연휴양림 내 40여평 규모의 자생지 2곳에 철망을 두르고 유지,보존에 애를 쓰고 있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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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봄 숲을 꿈의 길로 만드는 얼레지들의 우아한 군무입니다.

흰 얼레지 한송이의 도도함이 하늘을 찌를 듯한 봄날

또 다른 산기슭에선 날렵한 맵씨를 자랑하는 수십,수백 송이 얼레지들의 군무가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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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던 날 흰 얼레지의 도도함에 넋을 놓고 있던 차,  

귀한 손님이 찾아들기에 

옳다구나 카메라 정조준하니 '나 잡아봐라' 하는 듯 내빼버립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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