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에 해당되는 글 1369건

  1. 2010.09.21 야생화산책-둥근잎꿩의비름 (6)
  2. 2010.09.17 야생화산책-이질풀 (2)
  3. 2010.09.13 야생화산책-고마리 (10)
  4. 2010.09.09 야생화산책-바위채송화 (4)
  5. 2010.09.06 야생화산책-바위떡풀 (6)
  6. 2010.09.02 야생화산책-난쟁이바위솔 (6)
  7. 2010.08.28 야생화산책-2010금강초롱-2 (9)
  8. 2010.08.25 야샹화산책-닻꽃 (4)
  9. 2010.08.23 야생화산책-2010금강초롱-1 (4)
  10. 2010.08.20 야생화산책-모싯대 (4)
"붉은 바위 끝에/
 암소 잡은 손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 하신다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

신라 성덕왕때 한 노인이 수로부인에게 천길 바위 끝에 있는 
꽃을 꺾어 바치며 불렀다는 향가 '헌화가(獻花歌)'입니다.
바위 절벽에 아슬아슬 달려있는 꽃 한송이,
당대 최고의 미녀에게 바치는 최고의 자연의 선물로서 
조금도 모자람이 없기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몰론 헌화가에서 말하는 꽃은 철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둥근잎꿩의비름,
영월 정선 동강가 석회암 바위절벽 '뼝대'에 핀 동강할미꽃과 더불어
바위 절벽에서 피고지는 최고의 야생화라 생각합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군에 간 아들 면회갔다가, 
핑계 김에 인근 주왕산으로 달려갔습니다.
헌데 때가 일러 겨우 한,두송이 벙그러진 것을 만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올여름 '덥거나 비오거나' 하더니 
꽃 찾아 가는 길은 '이르거나 늦거나' 입니다.

암튼 바위 절벽에 핀 둥근잎꿩의비름 한송이,
추석 명절에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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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9.22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한 꽃이군요 어제 하산 길에 장대 장대 장대비..그런 비는 난생 첨 봤네요 ......

  2. 초록버드나무 2010.09.22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한 꽃이군요 어제 하산 길에 장대 장대 장대비..그런 비는 난생 첨 봤네요 ......

  3. 들꽃처럼 2010.09.23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들게 찾아낸 귀한 꽃이군요.
    작은 것의 아름다움이라니...

  4. 하영옥 2010.09.25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이맘때면 이 아이들이 생각나 절골 계곡을 찿곤 합니다. 다음주 쯤이면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절골을 찿을때면 간혹 커다란 카메라를 짊어진 사진작가(?)분들을 만날때가 있는데 좋은 사진을 얻기위한 욕심으로 꽃을 뽑아 자신들이 원하는 자리에 옮겨 연출한뒤에 사진을 찍고는 그냥 버리고 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제발 이런 몰상식한 모습은 다시는 보고싶지 않습니다.연출된 사진 보다는 자연상태 그대로가 더 아름답고 가치있지 않나요? 신문이나 TV에서 멋진 야생화 사진을 볼때마다 혹시 이것도? 하는 의심이 듭니다.

    • atom77 2010.09.27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00% 공감합니다/이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은 결코 그런 사진에 감동받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아마 지금부터 절정으로 치닫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아!참 TV는 모르겠으나 신문 사진에는,보도 사진에는 그런 일 없을 겁니다/

  5. 개뿔 2010.10.05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세상에 순수한 예술쟁이가 어딧노. 다들 글줄이나 쓰고 유명세를 타면 이게 대궐같은 집 지어놓고 처박혀서 말장난하기 바쁜데...꼴에 블로그다 카페다 운영하며 자신들이 마치 대단한 이질적인 존재인 것처럼 거들먹거리는 말총수염색기도 있드만....사진쟁이들 순수자연을 담는게 아니라 인위적으로 연출해서라도 지욕심을 채우고 돈을 벌겠다는 놈들이 참 많다. 그런놈들이 예술가연 하는 세상이라 걍 산으로 들로 나가면 널린게 순수자연이다.근데 님은 상당히 이질적인게 거의 아무도 관심갖지 않는 흔하디 흔한 야생풀들에게 지단한 애정과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구먼요.

'사랑으로 사랑을 지운다'고 하던가요.
고마리의 핑크빛이 너무 강하기에 
다음 올릴 꽃을 정하지 못한채 우물쭈물대다가
그래 고마리의 연분홍을 이질풀의 연분홍으로 지우자 결정했습니다.
7,8월 높고 낮은 산에 가면 어렵지 않게 만날수 있는 꽃,
이질풀입니다. 
먹으면 설사 나는 게 아니라,
이질이나 설사병에 걸렸을때 달여 먹으면 치료가 된다고 합니다.
맨 마지막 흐드러지게 핀 이질풀더미가 야성의 멋을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모두모두 추석 잘 쇠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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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9.19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으로 인한 상처는 매우 즉물적이나 사람이 쓸어주어야 낫는다는 말씀으로 해석됩니다 비가 오네요 사위 조용하고 편안해선지 빗소리도 자자분합니다 이질풀처럼 흔한 꽃이 편안하더군요 즐거운 명절되시기 바랍니다

  2. 들꽃처럼 2010.09.23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낯익은 얼굴이네요.
    두번째 사진의 입맥은 어린아이가 마구 찰해 놓은 듯 합니다. ㅎㅎ


잡초인가 싶어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지요.
자잘한 꽃들이 한무더기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기전까지는 고만고만한 게 
유별나게 구별되지 않아 고개를 돌리기 마련이지요.
일견 아! 예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너무 작고 흔히 만날 수 있기에 외면하기 일쑤이지요.
그렇지만,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고마리입니다.
마디풀과 식물들이 다 그렇듯,
꽃이 없으면 이목을 끌지 못하는 그저그런 잡초에 불과하지만,
순백색에서부터 진홍색 사이 
꽃마다 농도가 다른 
앙증맞는 작는 꽃들이 풍성하게 피어나면, 
그 진가를 아는 이들은 눈이 빠져라 카메라를 들이댄답니다.
사연많은 '며느리밑씻개'하고는 
꽃모양이나 꽃피는 시기,서식처 등이 거의 비슷하답니다.
하지만 며느리밑씻개가 고마리보다는 
줄기에 난 가시가 더 억세고,
삼각형 잎이 뾰족뾰족한 게
그야말로 며느리 골탕먹이고 싶어하는 
시어머니의 고약한 심보에 안성맞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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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9.14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보는 순간 연밭에 연꽃 보는 느낌..사진빨~~일까요 ㅎ 이래 보니 넘 이뿌군요

    • atomz77 2010.09.15 0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발한 연상에 감탄합니다/연밭의 핑크빛 화사함/듣고보니 정말 흡사한 분위기입니다/사진은 늘 실제보다 못하지요!!!

  2. 들꽃처럼 2010.09.15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지나치는 작은 꽃인데,
    접사하니 마치 반투명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놓은 조화같은 느낌이네요...

    • atomz77 2010.09.15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아이들 장난감 꽃 같네요/미처 생각지 못했는데/자연을 그대로 베끼기기만 해도 훌륭한 창조물이 되겠다 싶습니다/

  3. 흰뫼 2010.09.17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앙증맞게 예쁘네요. 실제로 볼때보다 사진으로 보니 더 귀여워요

  4. gry9633 2010.09.18 0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냥 지나쳤던 꽃들인데 가까이 찍어논걸 보니 너무 환상적이고 예뻐요 야생화의 매력이랄까요

  5. 석미자 2010.10.22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정말 감탄을 자아 낼많큼 너무 아름 답습니다.새삼 카메라의 진기함이 느껴집니다.사진으로 나마 볼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요?김인철님 덕분에 야생화산책 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6. 석미자 2010.10.22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마리의 아를다움에 벌 조차도 항복을 하는 듯 두손을 들고 있군요?

  7. 백석사랑 2011.02.06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때마다 연꽃의 아기같다는 생각이 드는 꽃입니다.

  8. 인사하자 2011.07.06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마리를 보면 마음이 설랩니다~! 하천가나 작은 또랑같은데서 때론 절간 아래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천상의 아름다운을 드러냅니다. 누가 보든 안보든 ..... 덕분에 오늘 제눈이 만찬을 즐깁니다.~^^


이왕 시작한 바위식물 시리즈로 바위채송화를 소개합니다.
자잘한 잎은 영락없이 '울밑에선 채송화'를 닮았지만,
꽃 모양은 같은 돌나물과 식물로,
봄에 꽃이 피고 물 김치 등을 담가 먹기도 하는 돌나물 꽃과 아주 흡사합니다.
같은 돌나물과의 기린초와도 닮았고요.
전국의 크고 작은 산 바위 틈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흔히 꽃에는 벌 나비가 날아든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첫번째와 마지막 사진에서 보듯 '꽃등에'라고,
파리목에 속하는 작은 곤충을 더 많이 더 자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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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9.09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망연히 앉아 있는 시간엔 이 블로그를 찾게 됩니다 제가 보는 유일한 블로그여서만은 아니고
    언제나 찾아 들면 기분 좋아지는 소식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자잘한 소식까지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그리고 참 재미있습니다

  2. 흰뫼 2010.09.09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름이 바위 채송화 였군요. 산에 가서 더러 보기는 했어도 이름은 몰랐는데.

  3. 들꽃처럼 2010.09.15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등에라도, 꽃이라고 찾아주는 곤충이 있으니 다행이네요.
    근데 열매로 번식을 하나 보죠?

  4. 백석사랑 2011.02.06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야산칠불봉에 이꽃이 있었어요. 작은 기린초인가 했는데 바위채송화였네요. 이제는 이름을 불러줘야 겠어요.


난쟁이바위솔에 이어 바위떡풀을 올립니다.
바위채송화까지 척박하기 짝이 없는 바위를 주 서식처로 살아가면서
여름부터 초가을 사이 꽃을 피우는 바위식물 3총사입니다.
사진에서 보듯 '바위떡풀'이란 촌스런 이름과 달리
그 꽃은 초일류 조각가의 작품에 견줘 조금도 뒤지지 않을 만큼 
정교하고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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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9.06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보는 바위떡풀, 아름답고요 늘 새로운 소식 나르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 atom77 2010.09.09 09: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계절이 오면 때가 되면 다시 만나게 되는 꽃이건만/막상 눈 앞에서 대하면/처음 만난 듯 달려들어 담게 된답니다/

  2. 들꽃처럼 2010.09.15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디 작아도 어찌 저리 다 갖추고 있을꼬?

  3. gry9633 2010.09.18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번 여름에 계곡갔다 저도 바위에서 떼어다 심었는데 어떻게 해야 잘 기를수 있을까요?

    • atomz77 2010.09.20 0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해보는 말이라고 믿겠습니다/야생화는 야생에 있을때 야생화입니다/서식처를 떠나면 제 아무리 고아도 박제된 부엉이와 똑같습니다/부디...

  4. 개뿔 2010.10.05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야생환가?? 걍 바위틈에 인간발길 닿지 않는 후미진 계곡 골짜기에 심산유곡 절애에 아무렇게나 무질서 하게 피어서 홀로 지는 그들이 있기에 우주가 있다. 아무리 잡으려 해도 쥐어지지 않는 안개처럼 자연은 그렇게 공존하는 것... 미친 서생원이 자연을(생명을) 인위적으로 난도질하고 있다. 난잡한 작부년같은 서생원놈...


난쟁이=줄기와 잎 꽃대 꽃까지 다 더해도 10cm 안팎에 불과하다.
바위=깊고 높은 산 바위에 뿌리 내리고 산다.
솔=잎 모양이 솔잎과 거의 흡사하다.

난쟁이바위솔이란 이름의 유래는 이처럼 단순명료합니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난쟁이바위솔이 태풍이 상륙한 날
난데없이 생각 납니다. 
큰 나무가 뿌리채 뽑히고,
많은 시설물들이 쓰러지고 넘어지고 부서지는 천재지변을 보니
난쟁이바위솔이 얼마나 늠름한 줄 새삼 알 것 같습니다.
바위에 아슬아슬하게 엉겨 붙어있던 난쟁이바위솔,
아마 이번 태풍에 아무런 탈없이 가을을 맞이하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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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0.09.03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은 것의 아름다움이네요.
    그 끈질긴 생명력에 갈채를... ^^*

  2. 꽃이좋아 2010.09.05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삽으로 조심조심 캐내어 예쁜 옹기화분에 담아 곁에 두고 픈 꽃입니다.

    • atomz77 2010.09.06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음 뿐이시겠지요/여기 오시는 이들 모두 야생화를 화분에 담는 일을 결코 하지 않으시라 믿습니다/

  3. 초록버드나무 2010.09.06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풍 곤파스로 인해 아름드리 소나무로 부터 참나무까지 송두리째 뽑혀 등산로 여기저기에 가로로 걸쳐 있더군요 복원되기까지 오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활기찬 하루 되시길요

  4. 김혜자 2010.09.30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그마하고 앙증스런 모습이 참 예쁩니다.
    덕분에 집에서도 야생화를 볼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5. 김연진 2010.10.04 0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곤경 속에서 더 빛나는 꽃을 볼 수 있게 해 주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난쟁이 바위솔을 찍으시려면 바위에 접근하여 찍어야 할 텐데, 위험한 곳에 있는 꽃을 선명하게 주변을 흐리게 찍는 기술이 부럽고 알고 싶습니다.

빛바랜 금강초롱도 예쁩니다.
무시로 내리는 비에 꽃들도 제 한 몸 건사하기 어려운 여름입니다.
온 몸으로 비 맞은 금강초롱이 의연하게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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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8.28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도 아름답지만 짙은 녹옆의 숲과 그 숲 아래 꽃을 바라보는 사람이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가 누구건 간에....... 깊고 깊은 숲속에 홀로 서서 꽃을 마주하고 있는 사람.....그 전체적인 정서와 기품..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여울처럼..사실은 제가 그 앞에 서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입니다..*^^*

  2. 들꽃처럼 2010.08.28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개 숙이고 아래를 보고 있는 종모양이 무척이나 예뻐보입니다.
    생각난 김에 가게문에 딸랑거리는 종 하나 달아놔야겠네요... ㅎㅎ

  3. 꽃이좋아 2010.08.29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로울 텐데도 외롭지 않은 의연한 모습입니다 .... 선생님의 산행을 표현하신 것 같이..

  4. 피오래 2010.08.31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생에 옥황상제 세번째 부인이었다는데요,,,,,
    꽃을 너무사랑하다보니 꽃을 꺽어서 벌을 받아 인간세상으로 쫓겨났데요
    그래도 꽃을 너무사랑합니다
    이제는 보기만하지 꺽지는 않아요 죄를 조금이나마 사죄하기 위해서,,,,,,,,,,,,,,ㅎㅎㅎㅎㅎ

  5. 낭만인생 2010.08.31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금강초롱이군요..
    맑은 날씨였다면 더욱 멋지게 나왔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6. 흰뫼 2010.09.07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은한 방울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요

  7. 개뿔 2010.10.05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녀린 생명에 진정어린 관심을 가지신님 건강하시고 복받으소서.



주여, 때가 되었습니다/
지난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해시계 위에 던져주시고/
들판에 바람을 풀어놓아 주소서/
 
마지막  열매들이 살찌도록 분부해 주시고/
그들에게 이틀만 더 따뜻한 날씨를 베풀어 주소서/
열매들이 익도록 재촉해 주시고
무거운  포도송이에 마지막 단맛이 들도록 하여 주소서/

높은 산 정상에서 휘날리는 숱한 닻들을 보며 
그토록 '위대했던' 올 여름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음을 실감합니다.
릴케가 노래했듯 한 '이틀' 지나면  
봄부터 여름까지 달려온 긴여정이 닻을 내리고 
길고 긴 정주에 들어갈 것임을 몸이 먼저 알아차립니다.
한여름 퇴약별에서도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또 한해가 가고 있음을 생각케 하는 묘한 꽃, 바로 닻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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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8.25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습편 닻꽃..길고 긴 정주에 들어갈 것이란 말에 명치를 쿡 찔린 듯한 기분입니다 늦은 아침까지 풀벌레 울음 소리는 와글거리고.......

  2. 들꽃처럼 2010.08.25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쩜 저리도 이름을 잘 지었을꼬!
    어쩜 저리도 생긴 꽃이 있는지...
    창조론을 부정하고 진화론만 우기기엔 뭔가 부족한거 같아요~~ ^^*

  3. 꽃이좋아 2010.08.25 15: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생님의 사진은 마술같고 글은 예술이시네요...너무 멋지네요 부러워 죽겠습니다...

  4. 개뿔 2010.10.05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라지게 덥던 여름날을 한자리서 모질게 견디고 꽃을 피워낸 인내가 아름답다. 자연은, 야생은 말없이 우주질서 속에서 운행하는데 니미럴 쥐색기는 온갖 잡탕질로 자연을 거스르고 있다. 자연꽃을 사랑하는 님이 진정한 자연인이요 우주인이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고,
밤이 깊으면 새벽이 머지 않다고 했던가요.
폭염속에서도 세월은 가고, 
가는 세월 속에 가을이 담겨 오고,
덩달아 가을 꽃도 하나 둘 피어 나겠지요.
불볕 더위가 '징하게' 기승을 부리던 지난 주말 
우리 땅 우리 산에선
우리 꽃 금강초롱이 어느 덧 하나 둘 피어 나더군요.
금강초롱 한 송이가 청사초롱 불 밝히듯 
갓 영글은 꽃봉오리를 열자 일대 온 숲이 환해지더군요.
오는 가을,
남색에서 청색으로
그리고 아침 햇살을 받아 붉은색으로 보라색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금강초롱의 황홀한 변신을
여기 오시는 모든 이들이 함께 만나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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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8.23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 달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작열하던 태양이 억장의 먹구름 속에서 숨죽이는 여름 한 낮....아름다운 금강초롱을 보며 여러가지 생각들을 해 봅니다 작년 이 맘 때 올랐던 대청봉, 등줄기 흐르던 땀과 손 씻을 물은 고사하고 이 닦을 물도 없던 중청산장 하며...........그래선지 귀한 화보임을 알겠습니다 아름답습니다~

  2. 희경 2010.08.23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아는 어린이집 원장샘이 야생화를 너무 좋아하셔서 계절별루 감상을 잘하고 잇답니다
    봐두 이름을 몰라 네이버를 찿아보군 햇는데 이제는 선생님에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야
    할것 같군요 감사합니다

  3. 들꽃처럼 2010.08.24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더위가 심해도 계절은 가고 오는 것이겠지요.
    이제 곧 산야가 가을색으로 덮이겠고,
    더 바쁜 발걸음 하시겠네요... ^^*

  4. 꽃이좋아 2010.08.25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강초롱은 저도 아는 꽃이라 더욱 정감이 갑니다...요즘은 비가 자주 내려 산행도 힘드시겠어요 늘 강건하십시요


여름과 가을 사이,
도라지와 금강초롱 사이,
전국의 산에서 흔히 만나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모싯대입니다.
꽃 모양과 색도 꼭 도라지와 금강초롱 사이에 있습니다.
모싯대마다 백도라지의 흰색과 금강초롱의 짙은 창자색 사이 조금씩 다른 색의 꽃을 피웁니다.
몰론 다 같은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유난히 더운 올여름
그래도 가는 여름 아쉬워하고 오는 가을 반기러 이번 주말 산에 오르지 않으시렵니까?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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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0.08.20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뭉클 ..아름다워요.... 산에.......우리나무백과사전 펼쳐보고 있습니다 선생님 쫓아 산에 가면 엄청나게 재밌을 거 같습니다~~ 이건 무슨 꽃, 저건 무슨 나무 하면서..하다못해 수국진자리도 아름답다 하셨으니 아름다운 것들을 엄청 많이 알고 계시겠지요 *^^*

    • atomz77 2010.08.20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여름에 수국진자리를 얘기 하시니/더위가 싹 가십니다/한겨울 칼바람이 불어오는 듯 합니다/

  2. 들꽃처럼 2010.08.20 1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뒷배경을 까맣게 죽이고 찍은 꽃은
    마치 밤하늘의 별이라도 보는 듯 합니다... ^^*

  3. 꽃이좋아 2010.08.25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하고 , 청초함이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