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에 해당되는 글 1496건

  1. 2011.10.09 야생화산책-둥근잎꿩의비름 (3)
  2. 2011.10.04 야생화산책-야고 (1)
  3. 2011.09.29 야생화산책-둥근잎유홍초 (4)
  4. 2011.09.26 야생화산책-구절초 (3)
  5. 2011.09.23 야생화산책-사마귀풀 (4)
  6. 2011.09.20 선유도공원-통발,물질경이,노랑어리연꽃... (3)
  7. 2011.09.15 야생화산책-덩굴별꽃 (4)
  8. 2011.09.13 야생화산책-분홍장구채-2 (1)
  9. 2011.09.10 야생화산책-분홍장구채 (1)
  10. 2011.09.07 야생화산책-쥐털이슬 (5)

'처음 오신 손님 처음 만나니 반갑고,
단골 손님 또 만나니 반갑다'고 하던가요.
어느 음식점에 걸린 액자 글에 장삿속을 타박하려는 마음보다는,
애교 넘치는 재치에 빙그레 웃음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습니다.
처음 만나는 꽃은 처음이라서 반갑고,
작년에,재작년에 만났던 꽃은 또 만나서 반갑습니다.
가을 파란 하늘을 보면 몸살이 납니다.
밀린 숙제 하듯 꼭 가봐야 한다는 조바심이 납니다.
아무리 멀어도 꼭 상면하고 지나가야, 
일신이 편안할 것이라는 강박관념이 밀려옵니다.
해서 만사 제쳐 놓고 
다녀왔습니다.
둥근잎꿩의비름을 세번째 만나고 왔습니다.
첫해는 너무 늦어서,
두번째는 너무 일러서 아쉬웠는데
이번엔 탓할께 없습니다.
부실한 모든 탓은 담는 자의 몫입니다.
천길 낭떠러지에아슬아슬 매달린,
시리도록 파란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진홍색 꽃을 휘날리는 둥근잎꿩의비름을 또 만났습니다.
천리길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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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1.10.09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렇게 비탈진 벼랑에 뿌리만 겨우 박고서, 이렇게나 예쁜 꽃을 피워내다니...
    경이로움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작지만 꽃이 참 소담스럽네요. ^^*

    • atomz77 2011.10.09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는 곳이 척박할수록,꽃색은 더 화려하고 예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그래야 벌,나비들이 찾아와 자손을 번창하게 하니까요/하지만 벌,나비들에게 꽃색이 먼저일까요? 달콤한 꿀이 먼저일까요?

    • 들꽃처럼 2011.10.13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듣고 보니 그렇네요.
      척박한 곳에 사는 선인장의 꽃도 그리 아름다우니...

      글구, 벌은 자외선눈으로 본다니 우선은 색이 아닐까요?


"제주도 억새밭에서 자라는 한해살이 기생식물.
억새뿌리에  기생하는데....
가을에 높이 15~20cm의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1개의 담자색 꽃이 옆을 향해 달린다."
한 식물도감에 나오는 야고에 대한 설명입니다.
여타 다른 도감들에도 제주도 및 남해안 일부 섬들에서 드물게 자란다고 되어 있는 
야고가 서울하고도,
쓰레기더미 위에 만들어진 난지도 하늘공원에서 자생하고 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연인즉,
서울시가 2002년 하늘공원을 억새밭으로 조성하면서 제주산 억새를 대량으로 옮겨 심었는데,
그때 제주산 억새뿌리에 기생하던 야고가 덩달아 따라와 서울하늘아래 뿌리를 내렸다는 것입니다.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있지만,
야고는 탱자가 되기는 커녕,
고향인 제주바다를 향한 그리움이 더 깊어진 탓인지,
키도 더 크고,
담자색 꽃색도 더 진한 게 오히려 청출어람이란 단어를 생각나게 합니다.
5만8천평 하늘공원에 조성된 억새밭에도 있다는 말만 듣고,
야고 찾아 나선 길
해운대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의 심정으로 두어 시간여를 맴돈 끝에 
끝물의 야고를 두어 송이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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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1.10.04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짝!짝!짝!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기생식물치고는 너무 예쁘네요.
    고니의 고개 숙인 각도와 비슷하게 고개 숙인 모습도 예쁘고요... ^^*

모던뽀이,
모던걸,
락희(樂喜)서울(LUCKY SEOUL)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신지요.
1930년대 신문물이 넘쳐나는 근대도시 경성을 상징하던 단어들이지요.
지금은 고층빌딩이 즐비한 서울을 '잿빛도시'라고 폄하하지만,
70,80년전엔 근대와 번영,사치와 풍요의 도시라고 누구나 동경했다지요.
얼마전 쓰레기동산에 조성된 하늘공원을 걷다,
둥근잎유홍초가 흐드러지게 핀 걸 보고 
도도한 붉은 색 원색이 '모던한 서울'에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꽃잎이 갈라지며 움푹 움푹 파인 그냥 유홍초와 달리 
둥글게 이어져 있어 둥근잎유홍초라고 합니다.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기에
꽃색이 이 강렬한 원색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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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1.10.03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소식은 없군요 연휴 끝나면 쏟아질라나요...해는 뉘엿 저물고 어둑신한데 혼자 산다는 지인이 문득 보고 싶습니다 단지 알고 지낼 뿐인 그녀가...나이 먹을 만치 먹은 사람이 하루 6시간이나 바이올린을 연습하다가 담이 결려 침까지 맞았다나요...얼마나한 외로움인가요........

  2. 들꽃처럼 2011.10.04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팔꼴 닮은 이 꽃이름이 궁금했었는데, 유홍초 군요.
    다음엔 이파리를 잘 살펴봐서
    둥근잎이란 말이 들어가는지 아닌지 살펴봐야겠습니다... ^^*

  3. 푸른솔 2011.10.10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는 순간 기분이 UP되면서 얼굴이 웃음이 지어집니다~

    너무 이쁘네요

    항상 기쁨을 선사해 주시는 님의 수고에 찬사를 보내 드립니다.

  4. Kodulehe kujundamine 2012.01.20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도 나중에이 사이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를 계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 ...이 블로그는 정말 아주 유익하고 그것은 나를 많은 도움이 되니까요.




무성한 숲길을 걷다가,
막 단풍 들려는 나뭇잎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뜨거운 가을 햇살을 맞아
흰눈처럼 빛나는 구절초 한무더기를 만났습니다.
영화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는 보는 이를 으스스하게 만든 스릴러물이었지만,
어둠속에 찬란하게 빛나는 구절초는,
버섯 채취에 나섰다가
빈손으로 돌아오는 일행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아니 눈이 번쩍 뜨일만큼 환하게 빛났습니다.
가을이 한창 무르익어가는 요즈음 
구절초 한다발없이 그냥 지나가자니 아쉬웠는데,
때마침 나타나주다니 
반갑고 고마운 구절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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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누리나래 2011.09.26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절초가 곱습니다.
    공주 영평사에 갔더니 온통 구절초더군요..
    구절초 축제도 하고 차도얻어마시고왔습니다..
    구절초 차도 일품이더군요..^^

  2. 들꽃처럼 2011.10.04 1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국화 종류는 이름이 헷갈려서...

    해 넘어가는 시간이니 등에가 꽃잎에서 나래를 쉬고 있네요.

  3. 푸른솔 2011.10.10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절초 이름은 이제 낫설지 않습니다.
    다 덕분입니다
    너무나 다양한 야생화가 있어 이름을 기억해도 잊어 버리고 또 기억해도 잊어버리고 하네요
    하지만 계속 보고 또보고 자꾸 대하다 보면 하나씩 둘씩 머리속에 기억이 되겠죠
    반복은 능숙을 나으니까요~
    야생화를 보니 막 행복해 집니다~
    감사합니다.


앞에 소개한 통발이니 수련이니 하는 멋들어진 꽃들보다는 
수수하지만,
멀리 가지 않아도 만날 수 있어  
더 친숙한 느낌이 드는 사마귀풀입니다.
벼가 한창 익어가는 논에 가서 
볏줄기 사이를 조금만 유심히 살피면 누구나
자연 그대로의 사마귀풀을 찾을 수 있답니다.
화려하진 않아도,
흰색 바탕의 꽃잎에 물감 번지듯 물든 연한 홍자색이 매력적인데,
워낙 강력한 햇살에 노출되다보니
꽃색이 사진에는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0,40년전
유난히 어린아이들의 손에 흔하게 나던 '사마귀' 부위에
한웅큼 짓찧어서 붙이면 사마귀가 떨어진다고 해서 사마귀풀이라고 이름 붙었답니다.
닭의장풀과의 한해살이풀입니다.    
맨 아래 꽃이 바로 사마귀풀이 속한 닭의장풀과의 대표식물인
닭의장풀입니다. 
색은 다르지만 두 풀꽃의 느낌이 비슷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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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1.10.04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마귀풀은 이파리는 굉장히 낯익은데, 꽃은 기억에 없습니다.
    논 근처에 가면 찾아봐야겟네요... ^^*
    번지듯한 색감이 순해 보입니다.

  2. 푸른솔 2011.10.10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마귀풀이 이렇게 이쁘단말입니까?
    너무 너무 앙증맞네요
    꽃 자체도 이쁘지만 사진 기술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늘 생각을 하지만 사진 하나 하나에 정성이 가득합니다
    그래서인지 꽃을 더 자세히 들여다 봐 집니다.

  3. 푸른솔 2012.11.07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봐도 이 꽃에 마음이 다 빼앗기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atomz77 2012.11.07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발의 그늘에 여기에 담은 사마귀풀의 자연 서식지가 사라졌더군요/물론 사마귀풀은 특정 지역에만 자라는 풀이 아니지만 말입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명절 교통체증을 생각하니 감히 교외로 나갈 엄두가 나질 않더군요.
해서 서울시내에서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다 
이름도 예쁜 선유도공원을 찾았습니다.
'소 뒷걸음질 치다 쥐잡는다'는 말이 있던가요.
바로 그런 횡재였습니다.
어쩌다 저수지 근처에 가서 연꽃 등을 만난다 해도 
원체 카메라로 잡기엔 거리가 멀어 속만 태우다 돌아서기 일쑤였는데,
이런저런 많은 수생식물을 한꺼번에 만날수 있다니,
반가웠습니다.
물론 그냥 꽃들이라면 아무리 예쁘고 귀한 꽃이라도
야생이 아니면,거들떠보지도 않았겠지만...

위로부터
통발(노란색이 너무도 강렬한),
물질경이,
이작물수세미(암꽃 수꽃이 한그루에 피는데,
윗부분에 붉은색 꽃봉오리가 여러 가닥의 노란색 수술로 터지는 수꽃이,
아래에 종모양의 암꽃이 핍니다)
질경이택사,
물옥잠,
자라풀,
수련(睡蓮,낮에만 꽃이 피고 밤이면 꽃잎을 오므리는 연꽃이라는 뜻의)
노랑어리연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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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희동 2011.09.22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선유도라는 이름에 방문했습니다

    거의 매일 점심시간마다 선유도를 걷고 오는데

    이런 어여쁜 꽃들이 있었군요~

    잘보고 갑니다~

  2. 들꽃처럼 2011.09.22 18: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유도에도 꽤 여러 종류의 꽃 피우는 수생식물이 있네요.
    여름에 관곡지엘 갔는데 연 종류는 대개는 낮에 꽃을 피우는데,
    호주연인가는 밤에 꽃이 핀다더라구요.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

    • atomz77 2011.09.23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관곡지 다녀오셨군요/가봐야지 가봐야지 벼르다 놓쳤네요/내년에는 꼭 가보겠습니다/

 

분홍장구채 만나고 돌아서는 길 
길섶 풀더미에
꽃받침이 장구채보다도 더 
'장구'처럼 생긴 꽃이 여기저기 걸려 있더군요.
덩굴별꽃이었습니다.
장구채나 별꽃이나 다 같은 석죽(石竹)과에 속하는 식물이기에 
꽃받침 역시 같은 장구 모양새를 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별꽃이니 쇠별꽃이니 하는 많은 별꽃류 중에서
꽃이 크고 시원시원하고
아마 가장 잘 난 게 바로 덩굴별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꽃도 꽃이지만
초록진주처럼 생긴 열매가 인상적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검은 보석으로 변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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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록버드나무 2011.09.15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예쁩니다~~ 덧붙일 찬사가 바닥났어요 ㅜㅜ ....아아주 예쁘게 담으셨네요..

  2. 들꽃처럼 2011.09.22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잎이 희안하게 생겼네요.
    두장이 붙어있는건지 나눠지다가 만건지...
    처움보는 꽃이네요.

  3. 푸른솔 2011.10.10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전산을 대하는 일을 하여 눈이 극도로 피곤한 상태였는데 덩국벌꽃을 보는 순간
    눈의 피로가 싹 가신는 듯 합니다
    싱그러운 야생화입니다



강원 정선과 영월 등 동강가  절벽에 피는 동강할미꽃,
가을 
경남 주왕산 등지 절벽에 피는 둥근잎꿩의비름.

구실바위취,참바위취,바위떡풀.
돌양지꽃,바위채송화,난쟁이바위솔...

모든게 3박자로 돌아가는데
여름 절벽에 피는 꽃은 없을까 생각했는데,
기막히게도 있었습니다.

여름 
경기 북부 한탄강가 절벽에 피는,
분홍장구채입니다.  
이래서 '3대 절벽 꽃'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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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1.09.22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대 절벽꽃이라... ^^*

 

 

 

 

2년전 추석
특별한 꽃을 담고 싶다는 마음에 멀리 강원도 계곡에 가서
빨간 '립스틱'을 수술 머리에 단 물매화를 모셔온 일이 기억납니다.
비슷한 마음에 이번에는 경기도 북부로 가서 
분홍색 꽃잎이 곱디고운 '분홍장구채'를 데려왔습니다.
깎아지른 절벽 
수십m쯤 되는 벼랑 곳곳에 뿌리를 내린채
허공에 내뻗은 여러 가닥의 줄기 끝에 
제각각 연분홍 꽃다발을 달고 선 모습이란...
한마디로 대단했습니다.
먼 길 수고가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북부와 중국 동북부 지역에 분포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추운지역에 사는 북방식물이란 말은,
경기도 연천,포천,철원 등이 이 꽃의 남방한계선이란 뜻이겠지요.
석죽과의 꽃들이 거개 그렇듯
분홍장구채 역시 꽃받침이 '장구'통을 닮았습니다.
하지만 당초 '장구채'란 이름은 피기 전의
꽃봉오리와 줄기가 장구채를 닮았다는데서 유래했지요.   
꽃 사랑하시는 님들,
민족의 큰 명절 한가위를 맞아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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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꽃처럼 2011.09.22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 피는 위치가 험한 곳인가 봅니다.
    고생하시며 가져온 모습 잘 감상하고 갑니다... ^^*

"그래 한번 잘 담아보자" 
볼때마다 '누가 이기는지 해보자' 도전의지를 자극하는 꽃,
쥐털이슬입니다.
맨 아래 사진에서 보듯 '쥐씨알만큼' 작기 때문이지요.
보통 등산객들은 꽃인지도 모르고 스쳐 지나가기 십상이고,
접사렌즈가 아니면 들이댈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꽃입니다.
그래도 가만 들여다보면 '새앙쥐' 같이 생긴 꽃잎이
귀엽고 앙증맞고 깜찍한 게
보고 또 보고 싶은 꽃입니다.
이번엔 제대로 담아보자 했지만,
후에 모니터에서 확인해보면 늘 아쉬움이 남습니다.
해서 내년에 만나면 그 땐 더 멋지게 담아보자 다짐합니다. 
끝없이 도전의지를 부추기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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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솔 2011.09.07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는 순간 너무 와! 너무 이쁘다 .

    꼭 인조로 만든 뿔꽃 같았습니다.

    님의 수고로 이 귀엽고 앙증맞고 깜찍한 쥐털이슬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기대하겠습니다.

  2. 초록버드나무 2011.09.07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보는 쥐털이슬.. 직접 본 듯 낯이 익네요..올라온 꽃들, 실물도 예쁜지 가끔 의구심이 ..... ^^

    • atomz77 2011.09.07 1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분들의사진은 모르겠으나/제 사진은 실물의 감동을 5%(?)정도나 반영할까 모르겠네요/의심하지 마세요/실물 꽃들 정말 예쁘답니다/

  3. 들꽃처럼 2011.09.08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곁에서 보는 것보다도 더 세밀히 볼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아마도 옆에 두고도 스치며 지날법한데 말입니다.

    투명하리만큼 하얀 꽃잎과 꽃술이 마치 상아조각을 보는 듯합니다.

    꽃이 조금만 더 커서 눈에 띄였더라면
    더 많이 알려지고 귀염도 받았을텐데하고 생각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