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인철의 야생화산책'에 해당되는 글 1300건

  1. 2009.03.27 야생화-09-설중화2
  2. 2009.03.23 야생화-09-매화 산수유
  3. 2009.03.17 야생화-09-설중화 (3)
  4. 2009.03.11 야생화-09-복수초
  5. 2009.03.09 야생화-09-너도바람꽃
  6. 2009.03.05 야생화산책-앵초2
  7. 2009.02.27 야생화산책-앵초
  8. 2009.02.24 드뎌 '해꽃' (2)
  9. 2009.02.20 야생화산책-양지꽃
  10. 2009.02.17 야생화산책-큰괭이밥

눈이 내렸습니다.시늉만하는 서설이 아니라 폭설이 내렸습니다.온갖 바람꽃이니,매화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이 한꺼번에 피더니 3월말 미친듯이 대설이 내렸습니다.멋진 설중화를 기대하고 길을 나섰으나 눈 때문에 길이 막혀 눈을 뒤집어쓴 채 길가에 서 있는 산수유,개나리를  담았습니다.한데 '봄눈 녹듯'이란 말처럼 순식간에 눈이 녹더니 산수유가 보석처럼 햇살에 반짝반짝 부서집니다. 겨울과 봄을 동시에 체험한 하루였습니다. 과연 지구온난화,기상이변의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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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봄인가 봅니다.주말마다 꼭 가봐야 할 결혼식이 생깁니다.지난 주말에는 게다가 야구경기까지 열렸지요.겸사겸사해서 산으로 들로 나들이 가는 걸 포기했지요.하는 수 없이 동네 산책이나 하자고 나섰는데,글쎄 순식간에 봅이 왔더군요.온 천지가 꽃대궐입니다. 산수유도 피고 매화도 피고 개나리도 피었습니다. 꿩대신 닭일지,닭대신 꿩일지 모르껬지만 모처럼 동네에서 매화 향기에 취해 정신없이 사진을 찍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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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12일) 밤부터  전국에 단비가 내렸습니다. 금요일 아침 우산을 쓰고 출근하면서도, 마음은 온통 산 속에 가 있었지요. “서울엔 비가 오지만, 산속엔 틀림없이 눈이 내릴텐데...막 피기 시작한 너도바람꽃,복수초,앉은부채가 눈 속에 갖혀 환상적인 ‘설중화(雪中花)’를 연출하고 있을텐데...” 다음 날 아침 산으로  달려갔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였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눈이 내린 탓에,너무 날이 추운 탓에 온전한 형태의 꽃을  찾기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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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윤순홍 2009.03.19 1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사진 잘보고 갑니다.

  2. 운리 2009.03.19 16: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을 에이는 칼바람....한라. 그곳에서 볼 수 있다는 복수초군요. 잘 보고 갑니다.

  3. 석미자 2010.10.22 0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이 소복히 쌓인 차가운 땅을 녹이고 꽃한번 피워 보겠다고 ,애써 몸부림 치는 이쁜이들의 모습에 눈을 뗄수가 없군요!!!~꽃들아~이쁜모습 보여줘서 고마워~



 주말이던 지난 3월 7일 꽃구경을 갔습니다. 낮 12시 꼭 참석해야 할 결혼식이 있기에 새벽같이 나섰지요. 이때쯤이면 피었겠지 하며 무작정 달려간 나의 기대를 외면하지 않고, 너도바람꽃 복수초 앉은부채가 하나 둘 낙엽 사이로 올라와 있더군요. 헌데 문제가 생겼답니다. 결혼식에 참석하려면 늦어도 10시에는 발걸음을 돌려야 하는데 복수초가 끝내 화판을 열지 않는겁니다. 일조량이 일정 수준 이상 되어야 꽃망울이 열리는데, 지난 주말 아침 기온이 영하에 머물면서 복수초가 미처 피어나지 못한 거지요. 아쉽지만 돌아섰지요,그리곤 결국 일요일인 다음 날 낮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티끌 하나 없는 진노랑 복수초를 만나는 순간 그저 행복했답니다. 활짝 핀 복수초는 마치 형광물질을 뿜어 내는 듯 강렬하답니다.한번 피면 질 때까지 만개한 상태를 유지하는 꽃이 있는 반면, 복수초처럼 낮이면 피었다가 밤이면 오므라드는 그런 꽃도 있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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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꽁꽁 얼어 붙었던 산 골짜기가 바람이 났습니다.너도바람꽃이 하나,둘 ,셋 피기 시작하더니 어느 새 수십,수백송이도 넘게 깔렸습니다.
 '봄은 발끝에서 온다.'더니 과연 그렇습니다.눈에 보이는 계곡은 아직도 빙판인데,발 밑에선 불과 손톱만한 너도바람꽃이 어느 새 봄을 노래합니다. 가냘프고 여리디 여린 너도바람꽃이 어떻게 다른 어느 꽃보다 먼저 꽁꽁 언땅을 뚫고 나와 순백의 꽃을 피우는지 참으로 경이스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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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산 골짜기 등 습한 지역에서 무리지어 핀다.꽃말은 행운,혹은 젊은날의 슬픔.이유미는 '한국의 야생화'에서 "너무 귀하지도 않고 식상할만큼 너무 흔하지도 않아 그저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인다)"고 썼다.싱싱한 잎은 우리가 쌈으로 즐겨먹는 야채인 겨자잎과  흡사하다.꽃이 예뻐 관상용으로 가장 많이 개발된 야생화의 하나로 꼽힌다.전세계적으로 500여종의 관상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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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친구따라 산에 갔습니다.5월초 어느날 두릅 따고 더덕 캐러 작은 동산에 올랐지요.막 새순이 돋는 더덕을 찾아 바닥만 뚫어져라 살피며 얼마쯤 지나자,분홍빛 꽃밭이 눈앞에 펼쳐지더군요.아! 그때의 황홀함이란. 일부러 심고 가꾼 꽃밭이 아니라 천연의 화원이 이름없는 산속에 이렇게 펼쳐지다니.계곡이 깊은 것도 아니고 산이 높은 것도 아닌,이름도 없는 동네 뒷산 골짜기에 이런 꽃들이 저홀로 피고 지다니.참으로 감동 또 감동이었습니다.이후 아무도 보아주는 이 없는 가운데 홀로 피고지는 그 앵초를 보러 매년 그곳을 찾고 있지요.그런데 천만 다행히도 아직 아는 이가 별로 없어서인지 꽃무더기가 잘 보전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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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에서 들려오는 꽃소식에 맘에 급해 지난 주말(2/21)  '혹시나' 하며 길을 나섰지요.내심 중부지방서도 '망령난' 너도바람꽃 하나쯤 만날수 있지 않을까 했지요.헌데 언감생심격 기대였지요.사진에서 보듯 산길은 아직 눈바닥이고,계곡은 꽁꽁 얼어 붙었더군요.아쉽지만 발길을 돌려 땅바닥을 툭툭 차는데,아 그만 새끼손가락 크기의 '앉은부채'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과시 봄의 전령사,얼음을 똟고 꽃을 피우는 봄 야생화 중 단연 최고라는 찬사가 허툰소리가 아님을 실감케 합니다.물론 지금 눈에 보이는 작은 배추잎이 벌어져 도깨비방망이 모양의  노란 꽃차례로 영글려면 앞으로 2~3주 정도 걸리겠지요.돌아오는 길 들녘의 양지바른 길섶을 살피니 광대나물의 '해꽃'이 눈꼽만큼 싹을 트웠더군요.2~3주 후면 중부지방도 꽃천지가 되겠지요.
아래 사진은 앉은부채와 광대나물이 활짝 피었을때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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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gang 2009.02.24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 열정 짐작갑니다. 그 순간의 셀렘도요. 늘 가만히 앉아서 떡 얻어먹는 기분이라 늘 민망합니다. 고맙습니다.

  2. atom77 2009.02.25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사라져가는 것,잊혀져가는 것...손에 잡히지 않는 실체를 찾아 다니는 님의 열정에 비하면 보잘것없지요/꽃이란 엄연히 존재하는 것을 그저 찾기만 하면 될뿐이니...


이름 그대로 이른 봄 양지바른 곳에 핀다.
일부러 야생화 들꽃을 찾아 이 골 저 골 이 산 저 산  헤매는 마니아가 아니라도, 
평범한 등산객들도 햇살 좋은 봄날 산에 오르다 등산로 주변에서 흔히 만나 볼수 있는 꽃이다.
다만 "저기 노란색 꽃이 있네." 하면서도 꽃이름을 몰라 그냥 지나치는 꽃,그 노란 꽃이 바로 양지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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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서나,
그러나 깊은 산 속에 가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른 봄 솔잎 등 나뭇잎이 켜켜히 쌓인 곳에서 수줍은 듯 하얀 꽃을 피웁니다.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데 무엇이 부끄러운지 끝내 고개를 들지 않습니다.
덕분에 사진을 찍으려면 낙엽이 가득 쌓인 바닥에
바싹 엎드려 고개를 치들고 카메라 셔터를 눌려야 합니다.
처음엔 불편하지만 이내 배와 땅바닥이 하나가 되는,
몸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유쾌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고개 숙인 꽃 때문에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십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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