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잎꿩의다리.

미나리아재비과 꿩의다리속의 여러해살이풀.

<분포 : 일본, 중국 / 한국(전역)  생육환경 : 산야

 높이는 60~120cm이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하엽은 3회 3출의 우상복엽으로 소엽은 거꿀달걀모양이며 밑은 둥글고 끝은 3~5로 갈라진다. 중,상엽은 1~3회 3출하며 소엽은 장 타원상 구두주걱모양으로 끝은 3으로 갈라지고 길이 2.5~3cm이며 뒷면은 녹백색이다. 탁엽은 톱니가 있으며 작은잎턱잎이 있다.

꽃은 7∼8월에 엷은 황색으로 피고 좁은 원뿔모양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조각은 4개이며 타원형으로 3맥이 있다. 수술은 많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나, 자생지는 10여 곳 미만으로 개체수도 매우 적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서 설명하듯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의 산야에서 자란다고는 하지만, 

알려진 자생지는 얼마 되지 않고 개체 수도 많지 않아 만나기 쉽지 않은 긴잎꿩의다리입니다.

보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맘에 드는 사진을 만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올해 다시 피기를 기다렸지만, 

초여름 가뭄 탓인지 영 희소식이 없어 묵은 사진이나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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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타리.

마타리과 마타리속의 여러해살이풀.

중부 이북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20~60cm. 잎은 마주나기 하는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7~9월 노란색 꽃이 젖혀진 우산 형태로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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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미나리.

산형과 독미나리속의 여러해살이풀. 유독식물.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먼저 백두산 주변 습지,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어 먹는 전원 풍경과는 사뭇 다른,

국내의 한 자생지에서 만난 독미나리입니다.

농경지 한켠,

엿가락 같은 도랑에 겨우 물이 차 있고 손바닥만 한 길섶에서

독미나리 십여 개체가 아슬아슬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독미나리 자생지'라는 팻말이나마 없다면,

언제든 갈아 엎어지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그런 자생지였습니다. 

개개의 꽃이 오볼이라던가요,

아이들 장난감 공을 닮았습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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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나리.

날은 덥고,

태풍은 온다고 하고,.

이러저러한 일들로 몸도 마음도 편치 않으니,

그저 예쁜 꽃이 그립습니다.

그럴 때 딱 생각난 야생화,

연분홍 솔나리입니다.

탁 트인 풍광의 남덕유산 솔나리를 만나고 싶었지만,

날씨도 꽃 상태도 여의치 않습니다.

그래도 가까이 마주한 솔나리의 연분홍 꽃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일신하게 해줍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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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대나물.

석죽과 대나물속의 여러해살이풀.

<분포 : 중국, 러시아 / 한국(강원도 강릉시, 삼척시, 정선군)/  산야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50-100cm정도에 이른다/ 6-7월에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서 자라는 산방상 취산꽃차례에 백색 꽃이 많이 달리고 화경은 길이 5-10mm이며 포(苞)는 난상 피침형으로 막질이다/ 90년대 이후 자생지가 발견되고 있는 종이다. 석회암지역을 중심으로 분포 하므로, 석회광산 개발로 인해 자생지가 급격히 감소되고 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의 설명입니다.

한여름 구슬땀 흘리고 찾아오는 이에게만

그 보상을 하겠다는 듯 높은 산  바위 절벽에 붙어 자잘한 꽃을 피우는 가는대나물입니다.

도감의 설명대로 석회암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유유히 산하를 굽어보니,

삼복더위도 한발 물러서는 듯합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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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원추리.

백합과 원추리속의 여러해살이풀.

<전국에 분포한다. 산지의 풀 밭이나 숲 가, 고원 등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꽃대는 높이 1m이상 자란다. 6-7월에 잎 중앙에서 꽃대가 나와 1m 이상 자라면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꽃은 등록색으로서 오후 4시경부터 피기 시작하여 아침 11시 경에는 거의 쓰러진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의 설명입니다.

오후 5시 무렵,

맨 아래 사진에서 보듯 노랑원추리는 입을 앙다물고 있고, 파란 하늘에 흰 구름 동동 떠 있는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한 시간여 뒤인 오후 6시 10분경.

이제는 꽃이 피기 시작하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찾아갔는데, 갑자기 시커먼 먹구름이 파란 하늘을  뒤덮더니 억수같이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물에 빠진 생쥐가 되어 막 벌어진 노랑원추리를 후다닥 카메라에 담습니다. 물벼락을 맞았지만, 활짝 핀 꽃을 보지는 못했지만, 먹구름과 비, 그리고 노랑원추리를 사진에 넣었습니다. 

사족 : <꽃은 등록색으로서...> 등록색이 뭔지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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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여로.

백합과 나도여로속의 여러해살이풀.

북부 고산지대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가,

2006년 남한에서 처음 발견돼 언론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 희귀식물입니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나도여로는 북한 평북과 함경도 고산지대에만 일부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936년 함북에서 채집한 표본 1장만이 성균관대에 보관되어 있을 뿐 보전식물 목록에도 오르지 않을 정도로 희귀종이라고 합니다. 

또 시베리아 바위풀로도 불리는데, 17~30cm 높이로 자라 7~8월 자줏빛이 감도는 연한 황록색 꽃을 피우며, 비늘을 닮은 첫 번째 잎은 줄기를 감싸고 있으며 두 번째 잎이 13~18cm로 자라지만 털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시베리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만주, 몽골, 일본 등에도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북방계 식물인 나도여로가 '세계 최남단 자생지'라고 할 수 있는 강원도 백두대간 일대에서 발견된 것은 식물학적으로 의미가 크다, 하지만 자생지 면적이 50㎡ 정도로 매우 좁고, 개체 수도 수십 포기에 불과해 증식 및 현지 복원이 시급하다>던 당시 관계자의 발언은 1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중대 과제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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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량나물.

콩과 연리초속의 여러해살이풀.

전국 각지에 야생하며 6~8월 송이송이 꽃이 달리는데,

그 색이 흰색에서 미색을 거쳐 주황색으로 변해갑니다.

촘촘히 달린 꽃을 가만 살펴보니,

장마철 빨강, 파랑, 노랑 우산을 쓰고 나들이 가는 어린이들이 신은 장화를 똑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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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제비고깔.

미나리재비과 제비고깔속의 여러해살이풀.

중부 이북에 자생하는데, 우리말 이름은 꽃 모습이 날렵한 제비를 닮았다는 뜻일 것으로 짐작됩니다.

그런데 학명 Delphinium maackianum regel 중 Delphinium은 우리말로 돌고래를 의미한다고 하니,

서양인들의 눈에는 꽃의 꼬리 부분과 돌고래의 꼬리가 닮아 보였나 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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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방가지똥.

4년 전인 2015년 7월 15일 처음 밟아본 러시아 극동지역 벌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우수리스크에 있는 '이상설 선생 유허비'로 가는 길.

차창 밖으로 들판도 아니고 초지도 아닌, 그냥 버려진 황무지 같은 벌판이 펼쳐진다. 

광활한 비산비야의 벌판에서 씀바귀 같기도 하고, 고들빼기 같기도 한 풀꽃이 유독 눈에 들어옵니다.

모양은 눈에 익은데 꽃 색은 전혀 처음 보는 보랏빛입니다.

국화과 왕고들빼기속의 여러해살이풀.  

"부전고원에서 백두산지역을 거쳐 북부지방에까지 분포되어 있다.  높이가 60-90cm이다. 꽃은 7-8월에 피며 하늘색이고 머리모양꽃차례는 엉성하게 산방상으로 달리며 총포는 통형이고 꽃이 필 때는 길이 10-13mm, 중앙부의 나비 7-8mm로서밑에 포가 있으며 포편은 3줄로 배열되고 흔히 자주빛이 돌며 외편은 난상 피침형이고 길이 2.5-3.5mm로서 중편 및 내편과 더불어 끝이 둔하다. 꽃부리는 길이 15-17mm이며 판통은 길이 4mm이고 잎혀 뒤에 백색 털이 있다." <국가생물종정보지식시스템>

너무 오랜 세월 헤어져 지내 이제는 이름도 얼굴도 낯선,

북녘땅에서 자라는 우리꽃, 자주방가지똥입니다. 

Posted by atom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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